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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법원 앞 무효소송 제기 기자회견 예고
1025표 차이로 낙선···4년 전엔 171표차 패배
남영희(왼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4·10 총선에서 인천 동·미추홀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1025표 차이로 패한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선거 무효소송을 제기한다고 28일 밝혔다.

남 전 부원장은 페이스북에 ‘29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선거 무효소송 제기 기자회견을 연다’고 적었다. 인천 동·미추홀을 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 과정을 제대로 공표하지 않는 등 선거 사무 규칙을 위반해 절차적 오류가 발생했다는 입장이다.

남 전 부원장은 총선 당일인 10일에도 개표 과정에 문제를 제기했다. 남 전 부원장 측은 ‘참관인들이 사전 관외 투표함 7개 중 4개만 개표하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재개표를 요구했고, 선관위의 재개표 절차를 거쳐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 전 부원장은 4년 전 21대 총선에서도 윤 의원과 맞붙어 전국 최소 득표 차인 171표 차이로 패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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