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들의 공소취소를 촉구한 박정훈 대령 모친의 인터뷰와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박 대령이 무죄가 나오면 정권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 SNS를 통해 "박정훈 대령의 모친께서 인터뷰를 했다"며 "포항의 어느 강직한 군인의 모친이자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했던 모친이 이런 말씀들을 하게 된 것 자체가 보수 비극의 서곡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콤플렉스가 있는 대통령이 후벼 파버린 어느 평범한 가정의 이야기, 그리고 채상병 특검을 막아서고, 박 대령의 억울함을 풀기보다는 외면하는 보수정당 국민의힘, 정말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잘못된 것인지 파악도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그저 눈치만 보면서 재판 결과에서 조금이라도 박 대령의 흠을 잡을 만한 결과가 나오기만 학수고대하는 그들에게 경고한다"며 "박 대령이 무죄 나오면 정권을 내놔야 할 거다, 탄핵할 필요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채상병의 죽음과 얽힌 진실을 규명하는 것에 반대하고 어떻게 젊은 세대의 표심을 얻을 것이며, 포항의 어느 한 군인 가족을 나락으로 내몰고도 보수정당의 본류를 자처할 수 있겠냐"며 "다음 대통령 선거를 이길 방법이 없을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박정훈 대령의 모친은 CBS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국민의힘 당원으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을 적극 지지했다"며 "윤 대통령은 이제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는 대선 당시 "국민의힘에서 임명장을 받고 선거운동도 했는데, 막상 이런 일을 당하고 보니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며 "윤 대통령이 늦게나마 모든 걸 바로잡으면 용서할 수도 있으니 빨리 박 대령에 대한 '공소 취소' 결정을 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740 "韓日 양국 최대한 연대…美中 대립 완화해 경제적 이익 취해야" 랭크뉴스 2024.05.24
11739 尹·홍준표 안 가리고 때린다…개딸 닮아가는 '한동훈 팬덤' 랭크뉴스 2024.05.24
11738 [영상]"담뱃값 1/3" 미국에서 난리난 '잇몸 담배' 진(ZYN), 안정성은? 랭크뉴스 2024.05.24
11737 '1년에 680억'... 오픈AI, 돈 주고 WSJ 뉴스도 AI 훈련에 쓴다 랭크뉴스 2024.05.24
11736 그 비싼 면역항암제도 안 듣더니…간암 환자 수명 늘린 방법 [헬시타임] 랭크뉴스 2024.05.24
11735 [개인연금 비상]③ 연금보험, 같은 조건인데 홍콩 보험사 2배 더 준다 랭크뉴스 2024.05.24
11734 '민희진 대표이사 5년유지'…이 주주계약서, 법정공방 불붙인다 랭크뉴스 2024.05.24
11733 '활동가' 없었으면 못 잡았을 수도... '언더커버' 성범죄 수사도 한계투성이 랭크뉴스 2024.05.24
11732 수출 희망 봤나…한은,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 2.5%로 상향 랭크뉴스 2024.05.24
11731 [영상] 영화 한 장면인줄…공군 전투기 야간 총출동 장면 공개 랭크뉴스 2024.05.24
11730 사람 잡은 '마른하늘 난기류' 한반도도 위험…"증가 속도 2배" 랭크뉴스 2024.05.24
11729 '채상병 특검' 부결 낙관하는 與…공공기관장 90개 빈자리 믿나 랭크뉴스 2024.05.24
11728 27년만의 의대 증원 오늘 확정…의정 갈등 봉합은 언제쯤 랭크뉴스 2024.05.24
11727 이재명의 '연금개혁' 꽃놀이패... 이슈 주도권과 민생 이미지 모두 챙겼다 랭크뉴스 2024.05.24
11726 폭염에 휴가지로 갑자기 뜬 '이 나라' "러시아인은 오지 마"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5.24
11725 "침입당한 에콰도르주재 대사관 보호해달라" 멕시코 요청 기각돼 랭크뉴스 2024.05.24
11724 바이든, 케냐에 韓처럼 주요 非나토동맹국 지위…阿에서 中 견제(종합) 랭크뉴스 2024.05.24
11723 美·EU, '中 대만포위훈련' 우려·자제촉구…中 "내정간섭" 반발(종합2보) 랭크뉴스 2024.05.24
11722 4년5개월 만의 ‘한·중·일 정상회의’, 3국 간 협력 복원 ‘분기점’ 랭크뉴스 2024.05.24
11721 美, 中 대만포위훈련에 "자제 촉구…역내 미군 태세·작전 확신" 랭크뉴스 2024.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