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들의 공소취소를 촉구한 박정훈 대령 모친의 인터뷰와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박 대령이 무죄가 나오면 정권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 SNS를 통해 "박정훈 대령의 모친께서 인터뷰를 했다"며 "포항의 어느 강직한 군인의 모친이자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했던 모친이 이런 말씀들을 하게 된 것 자체가 보수 비극의 서곡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콤플렉스가 있는 대통령이 후벼 파버린 어느 평범한 가정의 이야기, 그리고 채상병 특검을 막아서고, 박 대령의 억울함을 풀기보다는 외면하는 보수정당 국민의힘, 정말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잘못된 것인지 파악도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그저 눈치만 보면서 재판 결과에서 조금이라도 박 대령의 흠을 잡을 만한 결과가 나오기만 학수고대하는 그들에게 경고한다"며 "박 대령이 무죄 나오면 정권을 내놔야 할 거다, 탄핵할 필요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채상병의 죽음과 얽힌 진실을 규명하는 것에 반대하고 어떻게 젊은 세대의 표심을 얻을 것이며, 포항의 어느 한 군인 가족을 나락으로 내몰고도 보수정당의 본류를 자처할 수 있겠냐"며 "다음 대통령 선거를 이길 방법이 없을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박정훈 대령의 모친은 CBS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국민의힘 당원으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을 적극 지지했다"며 "윤 대통령은 이제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는 대선 당시 "국민의힘에서 임명장을 받고 선거운동도 했는데, 막상 이런 일을 당하고 보니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며 "윤 대통령이 늦게나마 모든 걸 바로잡으면 용서할 수도 있으니 빨리 박 대령에 대한 '공소 취소' 결정을 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0756 김호중, 경찰 조사 끝났지만…"취재진 피해 5시간 째 귀가 거부" 랭크뉴스 2024.05.21
10755 싱가포르항공 여객기 난기류에 비상착륙…1명 사망 랭크뉴스 2024.05.21
10754 커다란 눈에 담긴 ‘드라마’···그의 시선이 닿는 곳마다 극이 열린다 랭크뉴스 2024.05.21
10753 61세에 과감한 전신 노출 연기...데미 무어 "매우 연약함 경험" 랭크뉴스 2024.05.21
10752 “더 나빠질 미래…우린 꿈 포기해야 하나요” 랭크뉴스 2024.05.21
10751 수류탄 투척 훈련 재개 5년 만에 다시 터진 안전사고 랭크뉴스 2024.05.21
10750 ‘대통령에 의한, 대통령을 위한’ 거부권 랭크뉴스 2024.05.21
10749 국민의힘 추가 이탈표?‥유의동 의원도 재표결 시 찬성 의사 랭크뉴스 2024.05.21
10748 런던발 싱가포르항공 여객기 난기류에 비상 착륙… 1명 사망 랭크뉴스 2024.05.21
10747 윤민수, 18년 만에 이혼…"윤후 엄마 아빠로 최선 다하겠다" 랭크뉴스 2024.05.21
10746 "이거 먹어도 되나"…인천 백화점서 산 삼겹살도 '비계 투성이' 랭크뉴스 2024.05.21
10745 '유애나 할아버지' 한국 와서 한 말 "매운 것 먹고 소주로…" 랭크뉴스 2024.05.21
10744 거부권으로 '셀프 면제?'‥"사익 목적 행사, 탄핵 사유" 랭크뉴스 2024.05.21
10743 "1인당 130만원"…대학 졸업식 돌며 '돈 뿌린' 갑부의 놀라운 정체 랭크뉴스 2024.05.21
10742 김건희 여사, ‘단독’ 공개 행보…우크라 아동 그림 보며 “세계 평화 피어나길” 랭크뉴스 2024.05.21
10741 ‘정권 치명타’ 될 채상병 특검…‘방탄 거부권’ 현실화에 극한 대치 랭크뉴스 2024.05.21
10740 8살 아동 사망‥아동학대 혐의로 부모 구속 랭크뉴스 2024.05.21
10739 [단독] '서울대 로스쿨'로 번진 '서울대 n번방' 랭크뉴스 2024.05.21
10738 "중2병 걸려도 이건 꼭 했다" 서울대 신입생들의 공통점 랭크뉴스 2024.05.21
10737 의대생단체, 교육부 대화제안 사실상 거절… “대화 의지 진실되지 않아” 랭크뉴스 202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