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 [공동취재]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유력 후보 중 한 명이었던 김도읍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오후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문의가 많아 알려드린다. 저는 원내대표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강서 지역구의 김 의원은 이번 총선 당선으로 4선 고지에 올랐으며, '비윤석열계' 원내대표 후보로 꼽혀왔습니다.

어제 부산 지역 당선인 모임에서 일부 참석자들로부터 원내대표 출마 권유를 받기도 했지만, 김 의원은 좀 더 고민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당내에선 '친윤석열계' 이철규 의원이 원내대표에 단독 입후보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원내대표 출마 의지를 드러낸 의원은 이 의원이 유일합니다.

이 의원은 어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당이)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을 때 주저하는 삶을 살지 않았다"며 "바둑을 두는 선수가 될지, 뒤에서 돕는 조력자가 될지 당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내에서는 찬성과 반대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 영남권 당선인은 "누구는 '찐윤'이라 안 된다, 누구는 수도권이라 안 된다 이러는 건 지엽적"이라며 "당·정이 함께 갈 수 있도록 조율하고 리더십을 발휘할 분이 되어야 한다"며 힘을 실었습니다.

반면, 박정훈 서울 송파갑 국민의힘 당선인은 어제 개인 SNS에 "이철규 의원이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맡는 것에 대해 수도권 의원들 분위기는 부정적"이라면서 "출중한 분이지만 선거 참패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그 역할을 하긴 어렵다"고 공개 반대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3347 베트남서 ‘성관계 거절’ 여성 살해한 한국 남성, 前 프로게이머였다 랭크뉴스 2024.06.11
13346 결국 ‘이재명의 길’ 열렸다… 민주, 당헌·당규 개정안 의결 랭크뉴스 2024.06.11
13345 야당, 11곳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운영위원장 박찬대·법사위원장 정청래 랭크뉴스 2024.06.11
13344 16만원이면 산다… 엔비디아 액면분할 투자자 ‘우르르’ 랭크뉴스 2024.06.11
13343 '야인시대' 김두한 부하역 정일모 "실제 조직 보스였다" 고백, 왜 랭크뉴스 2024.06.11
13342 유재환 "죽었다가 깨어났다"…5일 전 쓴 유서 공개한 이유 랭크뉴스 2024.06.11
13341 결국 밀어붙인 巨野… 상임위장 단독 선출 랭크뉴스 2024.06.11
13340 손경식 경총 회장, ILO 연설 “사업장 점거 금지와 대체근로 허용 필요” 랭크뉴스 2024.06.11
13339 북한 대남 확성기 설치 중…“5단 확성기로 바꿔” 랭크뉴스 2024.06.11
13338 [단독] RE100 "한국 매우 실망스럽다. 세계시장 잃는 실수 될 것" 랭크뉴스 2024.06.11
13337 [집중취재M] "당장 7월부터 적용? 애 낳기 겁나"‥만삭 임산부들 '부글부글' 랭크뉴스 2024.06.11
13336 미군 "中대만침공 저지전략은 드론 수천기 활용한 '무인 지옥'" 랭크뉴스 2024.06.11
13335 국회 원 구성도 ‘반쪽’되나···야당 상임위원장 선출 강행에 여당 보이콧 맞대응 랭크뉴스 2024.06.11
13334 벌써 대프리카… 첫 폭염주의보 작년보다 일주일 빨랐다 랭크뉴스 2024.06.11
13333 피겨 국가대표, 해외 전지훈련서 음주… 임시 자격 정지 랭크뉴스 2024.06.11
13332 차가원 회장 “백현, 가족같은 친한 동생… 템퍼링 절대 아냐” 랭크뉴스 2024.06.11
13331 "버틸수가 없다" 우크라전 장기화로 군인들 찾는 이 음료, 뭐길래 랭크뉴스 2024.06.11
13330 ‘미친듯 질주’…내리막 구른 트럭, 잡아 세운 청년 [영상] 랭크뉴스 2024.06.11
13329 "지숙아 고생 많았어" 이두희, 2년 만에 무혐의 처분 심경 고백 랭크뉴스 2024.06.11
13328 러 외무장관, 중국에 "스위스 평화회의 불참해줘 감사" 랭크뉴스 2024.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