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1월 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제주자연생태공원에서 반달가슴곰들이 나들이를 하고 있다. 최근 제주에 보금자리를 튼 반달가슴곰 4마리는 곰 사육 종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보호시설로 이송된 개체들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2026년 곰 사육과 웅담 채취 금지를 앞두고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민관협의체 회의가 29일 오후 개최된다고 환경부가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 사육곰협회, 동물자유연대와 곰보금자리프로젝트 등 시민단체, 사육 곰 보호시설이 조성될 전남 구례군과 충남 서천군 관계자가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2026년부터 곰 사육과 웅담 채취를 금지한 개정 야생동물법에 맞춘 하위법령 제정 방안이 논의되고 사육이 포기된 곰을 보호하고자 2025년까지 완공될 보호시설 추진 현황이 공유될 예정이다.

곰은 1979년부터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사이테스)에 따라 지정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그러나 한국은 1981년부터 1985년까지 농가 소득 창출을 목적으로 곰 수입을 허용했고 이후 사육 곰 문제가 40여년간 해결되지 않았다.

정부와 농가는 2022년 1월 곰 사육 종식에 합의했고 이에 필요한 야생동물법 개정안이 작년 12월 국회를 통과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사육 곰은 320여마리, 이 가운데 '웅담 채취용 사육 곰'은 280여마리이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886 “남성 호르몬 많아서 주체 안돼”…이종사촌 20대女 강제 추행한 목사 랭크뉴스 2024.04.28
25885 "지금 일본 여행가면 망해요"…한국 관광객에 최악인 '이것' 시작, 뭐길래? 랭크뉴스 2024.04.28
» »»»»» 2026년 곰 사육 금지…협력방안 논의 민관협의체 개최 랭크뉴스 2024.04.28
25883 걸그룹 출신 日비례의원, 93분 만에 사직…"최단 기록"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4.28
25882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1년···보강 공사·소송 등 어디까지 수습됐나 랭크뉴스 2024.04.28
25881 최상목 "찾아가는 고용정보 서비스‥배우자 출산휴가 연장도 추진" 랭크뉴스 2024.04.28
25880 “남편 외도로 이혼”… 아옳이, 상간녀 소송 패소 랭크뉴스 2024.04.28
25879 “나도 한때 반려동물…” 생태교란종은 억울하다[이상한 동물원⑤] 랭크뉴스 2024.04.28
25878 대선 앞두고 노조에 막힌 美 미래차 산업…‘민주당 압승’에 한국도? 랭크뉴스 2024.04.28
25877 기후변화에 따른 공급부족, 만성적 인플레이션 일으킨다[이정희의 경제돋보기] 랭크뉴스 2024.04.28
25876 "비정규직 60% 빨간날 유급휴가 못써…중소사업장 쉴권리 박탈" 랭크뉴스 2024.04.28
25875 월급 '460만원+α'인데 지원자 0명... 대사관 '경계인'의 설움[문지방] 랭크뉴스 2024.04.28
25874 광주서 전북까지 50분간 추격전…경찰, 타이어에 실탄 쏴 검거 랭크뉴스 2024.04.28
25873 아파트 단지서…2살 남아, 택배 차량에 치여 사망 랭크뉴스 2024.04.28
25872 ‘가정의 달’ 두려울 지경…외식 품목 줄줄이 인상 랭크뉴스 2024.04.28
25871 "미국 대학 친팔레스타인 시위로 총 700명 이상 체포" 랭크뉴스 2024.04.28
25870 일본인 90% "女일왕 찬성"…72% "안정적 왕위 계승에 위기감" 랭크뉴스 2024.04.28
25869 알레르기비염 환자 희소식…‘한약’도 건강보험 적용 랭크뉴스 2024.04.28
25868 "강아지 죽였다"…미국 대선판 난데없는 '개 논쟁' 랭크뉴스 2024.04.28
25867 남한 내 상속재산 196억 찾아줬는데... 변호인 보수 안 준 북한 주민 랭크뉴스 202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