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부가 이달 말까지 의대 증원을 반영한 대입시행계획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한 가운데,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가 1,500명 이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교육계 등에 따르면 의대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의대 가운데 절반 정도가 2025학년도 모집인원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립대 가운데는 경북대가 증원분 90명 가운데 45명, 경상국립대는 증원분 124명 가운데 62명을 늘려 각각 155명과 138명을 모집합니다.

제주대는 증원분 60명의 절반인 30명만 늘려 총 70명을 모집합니다.

반면 연세대 미래캠퍼스 의대, 인제대, 고신대, 동아대 등 사립대들은 늘어난 정원을 100% 모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정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충북대를 포함해 모집인원이 많은 국립대 등이 증원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아,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지난해 대비 적게는 1,500명에서 많게는 1,700명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대학들이 의대 모집인원을 확정하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심의·의결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이미 발표된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이 수정되면 대학들은 다음 달 말 신입생 모집요강에 이를 반영하고 본격적인 신입생 모집에 들어갑니다.

한편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학생들이 수업을 계속 거부하면서 중앙대, 순천향대와 건양대, 조선대, 인하대 등 최소 5개 대학이 이달 안에 수업을 시작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개강하지 못한 대학 가운데 가톨릭관동대, 성균관대, 전남대 등 8곳은 내일(29일) 개강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수업을 시작한 대학은 비공개 방침을 밝힌 아주대를 제외한 전국 39개 의대 가운데 34개교가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984 "주인님, 저 안탔어요"…버려진 줄 모르고 차 따라간 강아지 랭크뉴스 2024.05.01
19983 휠라 윤윤수 회장 '한미관계 발전기여' 밴플리트상 수상 랭크뉴스 2024.05.01
19982 일 ‘라인 매각’ 압박…시민들 “약탈 행위” 랭크뉴스 2024.04.30
19981 팬들도 등 돌리는 ‘스포츠 스트리밍 유료화’…야구의 계절에 찬물 랭크뉴스 2024.04.30
19980 "정보 공개하라" 잇단 판결‥대통령실은 버티기? 랭크뉴스 2024.04.30
19979 윤석열-이재명 소통 이어가겠다지만‥"여야정협의체" "국회 우선" 랭크뉴스 2024.04.30
19978 애플, ‘생성형 AI’ 개발 위해 스위스에 비밀 연구소 설립 랭크뉴스 2024.04.30
19977 지인들 속여 109억 '카드깡'…해외 다니며 호화생활한 수법 랭크뉴스 2024.04.30
19976 윤 대통령, 21개월 만의 기자회견 예고…또 ‘무늬만 소통’ 되나 랭크뉴스 2024.04.30
19975 "불닭볶음면 반년 먹고 혈뇨까지" 응급실 간 美20대 받은 진단 랭크뉴스 2024.04.30
19974 한국인 제작자 뮤지컬 '개츠비' 토니상 의상상 후보로 랭크뉴스 2024.04.30
19973 월세 1만원짜리 동작구 청년주택 보니 ‘헉’…연신 ‘감탄’만 랭크뉴스 2024.04.30
19972 네타냐후, 라파 작전 재확인…"휴전과 무관"(종합2보) 랭크뉴스 2024.04.30
19971 내년 의대증원 1500명대 중반···국립대 50% 감축·사립대 대부분 유지 랭크뉴스 2024.04.30
19970 “짜장면이 비싸다?”…손석구-이정재-백종원 ‘짜장라면’ 대격돌 랭크뉴스 2024.04.30
19969 발표하다 울어버린 서울대병원 전공의…“국민 위했는데, 공공의 적 돼 버려” 랭크뉴스 2024.04.30
19968 사장 "보상하겠다" 손님 "필요없다"…제주 '비계삼겹살' 식당 공방 랭크뉴스 2024.04.30
19967 영남권 최대 중고차 단지 ‘텅텅’…“1,500억 대 불법 대출 연루” [현장K] 랭크뉴스 2024.04.30
19966 내년도 의대 정원 윤곽‥'1천500명 안팎' 증원될 듯 랭크뉴스 2024.04.30
19965 찰스 3세, 암 진단 후 첫 대외업무…"많이 좋아졌다" 랭크뉴스 202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