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제공:연합뉴스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증원 백지화' 없이는 어떠한 협상에도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임 당선인은 오늘(28)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의협 제76차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한국 의료가 낭떠러지로 곤두박질치고 있는데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정한 자세를 취하기는커녕 의료 개혁이라며 의대 증원 2천 명을 고수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의정 갈등이 아니라 오로지 정부의 일방적 권력 남용으로 촉발된 의료 농단"이라며 "정부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는다면 하루빨리 국민과 의료계에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지 않으면 정부와의 협상 테이블에 나서지 않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제42대 의협 회장으로 선출된 임 당선인은 대표적 '강경파'로 분류되며, 공식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지만 의협 비대위가 사실상 업무를 종료하고 해산함에 따라 오늘부터 본격 업무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2025년도 의대 모집 정원을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하면서 '2천명 증원'에서 한발 물러났지만, 의료계는 이러한 방안에도 반대하고 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788 조정훈 “경기북도 분도보다 서울편입이 옳아…끝장토론해봤으면” 랭크뉴스 2024.05.05
12787 치솟던 독일 극우정당 인기 ‘중국 스파이 스캔들’에 급제동 랭크뉴스 2024.05.05
12786 아들 앞에서 갓난쟁이 딸 암매장한 엄마 감형‥"우발적 범행" 랭크뉴스 2024.05.05
12785 인권위원장, 어린이날 맞아 “학생인권조례 폐지 의결 유감” 랭크뉴스 2024.05.05
12784 "비 와도 신나요" 어린이날 맞아 놀이공원 '북적북적' 랭크뉴스 2024.05.05
12783 '의정부 하수관 알몸 시신' 사건 전말…응급실 검사 중 실종 랭크뉴스 2024.05.05
12782 '의정부 하수관 알몸 시신'의 마지막 행적… 발작 후 응급실 갔다 실종 랭크뉴스 2024.05.05
12781 이재명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우리가 가야할 길" 랭크뉴스 2024.05.05
12780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송석준·이종배와 3파전 랭크뉴스 2024.05.05
12779 ‘탐욕’에서 ‘공포’로···‘디지털 금’인줄 알았던 비트코인의 배신[경제뭔데] 랭크뉴스 2024.05.05
12778 TK 3선 추경호 與 원내대표 출마 "유능한 민생정당" 랭크뉴스 2024.05.05
12777 [주간코인시황]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고가상자산 침체… 비트코인, 6만달러 위태 랭크뉴스 2024.05.05
12776 배우 고민시, 어린이날 맞아 서울아산병원에 5000만원 기부 랭크뉴스 2024.05.05
12775 "여성이 엎드린 채 불타고 있다"…119신고 대체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5.05
12774 '먹방'이 비만 초래? 사실이었다…'청소년 시청금지' 나온 이유 랭크뉴스 2024.05.05
12773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유능한 민생·정책정당 명성 되찾을 것” 랭크뉴스 2024.05.05
12772 [오늘의 와인] ‘잔 속에 담은 대항해시대’ 알람브레 20년 랭크뉴스 2024.05.05
12771 “뚱뚱해” 러닝머신 속도 높인 美아빠…6세 아들 사망 랭크뉴스 2024.05.05
12770 LA서 40세 한인 경찰 총격에 사망… 한인회 “납득 못해” 랭크뉴스 2024.05.05
12769 교사, 수능·모의평가 문제 거래하면 최대 ‘파면’ 랭크뉴스 2024.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