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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면서 거래대금이 11% 감소하는 등 투자 심리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71포인트(1.05%) 오른 2656.33에, 코스닥은 3.56포인트(0.42%) 오른 856.82에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6일까지 국내 주식시장(코스피, 코스닥, 코넥스)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20조2496억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3월의 22조7428억원보다 11% 줄어든 수치다. 1년 전인 2023년 4월(26조4989억원)과 비교하면 23% 감소했다. 거래대금이 줄었다는 건 시장의 활력이 그만큼 떨어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특히 코스닥 시장의 이달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9조748억원으로, 지난 달 11조1924억원보다 19% 감소했다. 일별로 보면 지난 8일 10조568억원 이후로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재보복을 감행해 증시 변동폭이 컸던 지난 19일(11조7억원)을 제외하고는 10조원선 아래에서 움직였다.

지난 22일 이후로는 8조원선에서 오르내리는 수준이다. 총선 다음 날인 11일에는 거래량이 크게 줄어 6조6167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의 경우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1조1728억원으로, 지난달(11조5476억원)보다 3%가량 감소하는 데 그쳤다. 반도체 종목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등락폭이 큰 장세가 펼쳐진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 25일엔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대형주의 실적 발표가 있었음에도 환율과 금리 상승 등 대외 악재에 거래대금이 8조9879억원까지 쪼그라들기도 했다.

주식 시장의 손바뀜 빈도도 낮은 상황이다. 이달 코스피의 시가총액 회전율은 9.28%로 지난달(10.50%)보다 11% 이상 낮아졌다. 코스닥은 39.93%로 3월(53.06%)보다 손바뀜이 25%가량 줄었다.

회전율은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의 비율을 의미한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투자자 간 거래가 활발해 손바뀜이 자주 일어났다는 의미이고 낮을수록 거래 빈도가 낮다는 의미다.

코스피는 이달 들어 19거래일 중 9거래일 오르고 10거래일 내렸다.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7거래일간 하루는 오르고, 하루는 내리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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