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경향신문 자료사진


대법원 민원실에 전화해 “대법관을 죽이겠다”며 협박한 5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법원이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부장판사는 27일 협박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진행한 뒤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경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신 부장판사는 “사안이 중대하나 법리 무지로 상고심 결정이 자신을 무시한 것이라고 오판해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수사와 심문에 임하는 태도, 감정 조절의 어려움 때문에 약물을 복용하고 있고 노모를 모시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점, 수사와 재판에 성실하게 응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4일 대법원 민원실에 전화를 걸어 본인 사건과 관련해 “대법관 등 사건 관련자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당일 A씨를 추적한 후 강원 원주시에서 그를 체포해 서울로 압송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950 경기도, '평화누리' 새이름 비판에 “확정된 것 아냐” 진화 랭크뉴스 2024.05.03
20949 ‘김포, 서울 편입’ 물건너갔다…특별법 자동폐기 임박 랭크뉴스 2024.05.03
20948 시리아 "이스라엘이 한밤중 수도 주변 공습…군인 8명 부상" 랭크뉴스 2024.05.03
20947 신세계, 믿을 구석은 스타벅스뿐… 경영권 매각하거나 담보대출 받거나 랭크뉴스 2024.05.03
20946 [속보] 네이버 1분기 영업이익 4393억원…전년比 32.9% 증가 랭크뉴스 2024.05.03
20945 [단독] PE로 보폭 넓힌 컴퍼니케이, 첫 투자처는 ‘대치동 3대 입시학원’ 랭크뉴스 2024.05.03
20944 [속보] 이라크 이슬람 무장단체, 이스라엘 수도 미사일 공격 랭크뉴스 2024.05.03
20943 국정원, "북한발 테러 위험 ↑…경보 단계 상향" 랭크뉴스 2024.05.03
20942 '형사 사칭범'에 속은 경찰‥여성 7명 개인정보 유출 랭크뉴스 2024.05.03
20941 [속보] 이라크 이슬람조직, 이스라엘 수도 미사일 공격 랭크뉴스 2024.05.03
20940 애플, 역대 최대 1천100억달러 자사주 매입…시간외 주가 6%↑(종합2보) 랭크뉴스 2024.05.03
20939 뺨 맞고‥전화도 못 끊고‥'악성' 민원인 대책은? 랭크뉴스 2024.05.03
20938 용산 “채상병 특검법 엄중 대응”… 윤 대통령 거부권 시사 랭크뉴스 2024.05.03
20937 대통령실, 민주당에 “나쁜 정치”…거부권 시사에 또 얼어붙은 정국 랭크뉴스 2024.05.03
20936 "中에서 안 살래"…중국 부자들, 일본으로 '대탈출' 랭크뉴스 2024.05.03
20935 김포 서울 편입 특별법 자동폐기 임박…김포시 "재발의 추진" 랭크뉴스 2024.05.03
20934 4월 소비자물가 2.9% 상승…사과 80%·배 103% 폭등 랭크뉴스 2024.05.03
20933 ‘고무탄’ 동원 UCLA도 강제 해산…바이든 “질서 지켜야” 랭크뉴스 2024.05.03
20932 “수업참여 땐 공개사과에 ‘족보’ 접근금지”…한양대 의대생 ‘집단행동 강요’ 확인 랭크뉴스 2024.05.03
20931 '반윤' 언론사 4곳에만 뿌렸다…'檢총장 부인계좌' 조작 미스터리 랭크뉴스 2024.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