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일 아홉 시 뉴스의 김현경 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동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간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국민의힘은 일방적인 강경한 요구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총선 민의를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첫소식 전현우 기잡니다.

[리포트]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 진행되는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회동.

회담 전략 등을 두고 양측 고심이 깊어진 가운데 국민의힘이 먼저 논평을 통해 민생과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일방적이고 강경한 요구는 대화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며 회동 의제 관련 신경전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이 의제로 제시했다가 불발된 민생회복지원금, 채 상병 특검법 등에 대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정희용/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국민께서 보여주신 총선의 선택이 한쪽의 주장만을 관철해 내라는 뜻으로 오독해서도 안 됩니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총선 압승으로 확인한 민의를 온전히 반영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예민한 의제도 가감 없이 대화 테이블에 올리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겁니다.

실무 협상 과정에서의 대통령실 태도도 지적하며 국정 기조가 변할 것인지 의구심까지 든다고 압박했습니다.

[최민석/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4.10 총선을 통해 국민께서는 분명히 명령하셨습니다. 영수회담은 그런 총선 민의에 대통령께서 화답하는 자리입니다."]

회동을 앞두고 '4·27 판문점 선언 6주년'을 맞아 대북 정책 관련 날선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총선 이후 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언급을 겨냥해 "망상 속에서 홀로 도보 다리를 건너고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는 지금이라도 판문점 선언의 의미를 되새겨 북한과의 강 대 강 대치를 멈춰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347 [1보] 뉴욕증시, 고용지표 완화에 강세 마감…나스닥 2%↑ 랭크뉴스 2024.05.04
12346 "죽었나 싶어 보낸다" 하이브에 근조화환 쏟아졌다 왜 랭크뉴스 2024.05.04
12345 [르포]저출산 시대에도 '텐포켓' 덕분에 키즈카페는 '폭풍 성장' 중 랭크뉴스 2024.05.04
12344 초통령이 왜 거기서?...'234만 유튜버' 도티, 코레일에 고발당했다 랭크뉴스 2024.05.04
12343 [뉴욕유가] 美고용 완화+중동 일부 휴전협상에 5거래일째 하락 랭크뉴스 2024.05.04
12342 "중국 핵항모 20개 생길 판"…미국, 남중국해 해상원전 경고 랭크뉴스 2024.05.04
12341 일본 매체 “한·중·일 정상회의 26~27일 서울 개최 확실” 랭크뉴스 2024.05.04
12340 美대학 반전시위에 졸업식 망칠라 '비상'…금속탐지기도 등장 랭크뉴스 2024.05.04
12339 러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서 러 차별…과학에 해로워"(종합) 랭크뉴스 2024.05.04
12338 "미 CIA국장, 카이로 왔다"…하마스 "휴전안 긍정적"에 급물살 랭크뉴스 2024.05.04
12337 황우여 “전당대회 룰 개정, 모든 의견 열린 상태···국민이 ‘됐다’고 할 때까지 쇄신” 랭크뉴스 2024.05.04
12336 英 지방선거 집권 보수당 대패…주요 경합지 시장은 수성(종합) 랭크뉴스 2024.05.04
12335 러·타지크 이주민 갈등 높아지자…양국 대통령 전화통화 랭크뉴스 2024.05.04
12334 "죽었나 싶어 보내본다" 하이브에 근조화환 쏟아졌다 왜 랭크뉴스 2024.05.04
12333 한동훈, 與 사무처 당직자들과 만찬 회동… “정기적으로 보자” 랭크뉴스 2024.05.04
12332 160cm·46kg 환상 몸매에 동안 미녀…실제 나이 보니 ‘깜놀’ 랭크뉴스 2024.05.04
12331 “美 CIA 국장, 가자 휴전 협상장 카이로 도착” 랭크뉴스 2024.05.04
12330 아세안+3, 금융안전망 ‘CMIM’ 기금화 공감… 신속금융지원제도 신설 랭크뉴스 2024.05.04
12329 “죄책감 견딜 수 없었다”…친형 살해 뒤 13년 만에 자수한 동생 2심도 '중형' 랭크뉴스 2024.05.04
12328 애플 주가, 실적 기대·최대 자사주 매입에 장중 7%↑ 랭크뉴스 2024.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