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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월요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회동과 관련해 여야가 상반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일방적인 강경한 요구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는데, 민주당은 총선 민의를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송금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앞으로 다가온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회동.

국민의힘은 논평을 통해 이번 만남은 '협치'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이제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진정성 있는 유연한 자세로 오직 민생현안 해결에 모든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민생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다만, 회동에 앞서 민주당이 의제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 지원금, 채 상병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 등에 대한 불편함도 드러냈습니다.

정 수석대변인은 "일방적인 강경한 요구는 대화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며 "총선의 선택이 한쪽의 주장만을 관철해 내라는 뜻으로 오독해서도 안 된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논평이 나온 이후 민주당도 브리핑을 통해 총선 민의를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의제 사전 조율은 무산됐지만 총선 승리를 통해 확인한 민의를 회담 테이블에 올리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겁니다.

최민석 대변인은 "실무협상 과정에서 대통령실이 보여주었던 태도는 국정 기조 전환이 이뤄질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총선을 통해 국민께서는 분명히 명령하셨다"며 "영수회담은 총선 민의에 대통령께서 화답하는 자리"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4·27 판문점 선언' 6주년을 맞아 서로의 대북 정책을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굴종으로 일관했던 대북정책을 반성하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는 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고 북한과의 강 대 강 대치를 멈춰야 한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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