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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코로나 당시 보복소비 심리로 인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지만 최근 매출 상승세가 주춤한 백화점들이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명품을 비롯해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이 아닌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디저트, 굿즈, 캐릭터 등을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MZ세대 등 젊은 고객을 모객하기 위해 디저트 전문 ‘스위트 파크’를 비롯해 K팝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 스누피, 별별춘식 등을 선보였고 내달 2일부터는 토이스토리 팝업도 연다.





신세계 강남점의 지하 1층에 위치한 스위트 파크, 팝업스토어에는 실제로 10~30대가 대부분이다. 전국 각지의 디저트 맛집을 모아 놓은 스위트 파크와, 파이브 가이즈에는 아침부터 오픈런 행렬이 장사진을 이룬다. 스위트 파크를 찾은 20대 직장인 A씨는 “빵을 너무 좋아하는데 전국을 갈 수는 없고 이곳을 찾으면 ‘빵지 순례’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찾았다”며 “친구들도 이미 다들 다녀왔는데 저만 이제 왔다”고 전했다.




카카오 프렌즈의 인기 캐릭터인 춘식이 굿즈를 판매하는 ‘별별춘식’ 팝업스토어는 26일 오픈 즉시 젊은 고객들로 가득했다. 여러가지 굿즈들을 구매하고 포토존에서는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여자친구와 ‘별별춘식’ 팝업스토어를 찾은 B씨는 “여친이 춘식이를 너무 좋아해서 오픈 첫날 오게 됐다”며 “사진도 예쁘게 찍어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춘식이 굿즈들로 가득 찬 쇼핑백을 들어 보여줬다.



신세계 백화점은 앞서 K팝 아이돌 그룹 세븐틴 멤버들이 직접 만든 굿즈를 소개하는 팝업 스토어를 비롯해 하이브의 레이블 빌리프랩 아일릿의 데뷔 기념 스토어, 스누피 팝업 스토어 등을 선보였다.

사진 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도 디저트 매장을 비롯해 팝업 스토어를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영플라자는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서울시·중구청과 손잡고 내달 6일까지 ‘2024 명동 페스티벌’을 연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K디저트와 명동 페스티벌 굿즈샵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지난해 페스티벌 기간 가장 호응이 좋았던 참여형 이벤트 ‘스탬프 투어’를 올해는 더 확대한다. 지난해에는 약 4000명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외국인이 45%였다. 스탬프 도장을 받을 수 있는 미션을 작년 5개에서 올해 17개로 확대해 몰입도를 높였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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