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천아인' 중 이기인·허은아 당대표 출마…후보 비방 논란도


대구서 지지자들 만난 이준석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우리의 고민' 토크 콘서트에서 허은아 국회의원,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 이기인 경기도의원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2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27일 새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중립'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어느 특정한 후보에 대해서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선입견 없이 오직 기대감 하나만으로 모든 후보를 바라보면서 전당대회에서 제 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대에 출마해준 다섯 후보에게 모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당원 여러분도 연설과 토론, 비전 제시 등을 면밀하게 살펴 소중한 판단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 달 19일 치러지는 전대에는 이기인 전 최고위원, 허은아 수석대변인, 전성균 화성시의원, 천강정 전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대원 전 대구시당위원장 등 5명이 당 대표 후보로 등록했다.

이 대표의 측근 그룹인 '천아인'(천하람·허은아·이기인) 중에서 허 수석대변인과 이 전 최고위원 등 2명이 출마하자 이 대표가 중립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한 것이다.

개혁신당 당 대표 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당내 일각에선 후보 비방 논란도 불거졌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당원 단체 메신저방의 '관리매니저'가 '무슨 도의원들이 당대표(를 하느냐.) 이건 좀…'이라고 말한 내용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전 최고위원은 경기도의원 출신이다.

그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당으로서도 참 황당한 말씀이다. 현직 시의원인 다른 후보에게도 무척 무례한 말씀"이라며 "내일 당 선거관리위원회에도 정식으로 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후져지지 말자. 비방보다는 화합하는 전당대회를 만들자"며 "우리에게는 당장의 전당대회도 중요하지만, 앞으로의 개혁신당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5159 '女 5명과 불륜' 오체불만족 저자, 日 중의원 '5위'로 낙선 랭크뉴스 2024.04.30
15158 65세 이상 비율 54.3%…장애인도 ‘고령화’ 랭크뉴스 2024.04.30
15157 "무료잖아요" 공영주차장 점령한 캠핑카 알박기…이렇게 뺀다 랭크뉴스 2024.04.30
15156 1기 신도시 재건축,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올앳부동산] 랭크뉴스 2024.04.30
15155 사고로 사망한 父가 대출받은 유자녀 생활자금…헌재 "유자녀가 상환해야" 랭크뉴스 2024.04.30
15154 한동훈 전대 출마? 신평 "측근에 일정 연기 부탁했다 들어" 랭크뉴스 2024.04.30
15153 李 “가족 의혹 정리하시면 좋겠다”… 尹, 특별한 언급 없어 랭크뉴스 2024.04.30
15152 국힘, 한동훈 사퇴 18일만에 與 비대위원장에 황우여 지명 랭크뉴스 2024.04.30
15151 교사가 음주운전해 보행자 덮쳤는데 교육청 "직위해제 사유아냐" 랭크뉴스 2024.04.30
15150 주요 대형병원 주1회 휴진 돌입…정부 “의사와 1대1 대화 의지” 랭크뉴스 2024.04.30
15149 K-방산 올해 1분기도 '성장 또 성장'…'빅4' 매출 18% 증가 랭크뉴스 2024.04.30
15148 “남편 살해, 엄마 실명시켜”…엄여인 24년만 얼굴 공개 랭크뉴스 2024.04.30
15147 '빅5' 서울대·세브란스병원 오늘 외래 진료·수술 안 한다 랭크뉴스 2024.04.30
15146 7년만에 올해 동결됐던 건보료, 내년엔 오를까?…인상폭 관심 랭크뉴스 2024.04.30
15145 자동차세 체납 차량 ‘꼼짝마’…서울시, 30일 집중단속 시작 랭크뉴스 2024.04.30
15144 "불편한 얘기 좀" 작심 발언‥"가족 의혹 정리" 랭크뉴스 2024.04.30
15143 720일 만에 마주해 '135분'‥합의는 없었다 랭크뉴스 2024.04.30
15142 [사설] 서로 할 말만 한 尹-李... 협치 불씨는 살려라 랭크뉴스 2024.04.30
15141 "휴대폰 재미있어서 애 안 낳는다더라"... 부총리 자문기구의 진단 랭크뉴스 2024.04.30
15140 ‘심리적 저항선’ 무너진 달러·엔 환율… “韓 물가·수출도 불안” 랭크뉴스 202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