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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3.3원 오른 1,708.4원이었습니다.

주간 단위로는 지난달 넷째 주 상승 전환 이후 5주 연속 올랐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4.4원 오른 1,566.7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4월 첫째 주를 기점으로 4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확전 우려 감소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 전망 등 영향으로 하락했습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0.9달러 내린 88.1달러였고, 국제 휘발유 가격은 2.1달러 하락한 100.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3달러 내린 101.9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 휘발유·경유 가격과 환율이 함께 하락한 만큼 다음 주까지는 국내 가격 상승세가 약하게 지속되다 5월 둘째 주에는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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