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내달 발매 새 싱글 수록곡…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유튜브 갈무리
경영권 탈취 의혹으로 모회사 하이브(의장 방시혁)의 감사를 받고 있는 어도어(대표 민희진)의 걸그룹 뉴진스의 신곡 ‘버블검’이 공개 12시간 반 만에 조회수 500만회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25일 민 대표의 2시간 넘는 ‘격정 기자회견’이 화제가 되자 기존 팬들의 결집과 새로운 팬의 유입을 불러온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자정에 공개된 버블검 뮤직비디오는 이날 낮 12시30분께 조회 수 500만회를 넘겼다. 충성 독자를 가늠할 수 있는 ‘좋아요’는 62만회에 달하고, 댓글도 4만3천개를 넘겼다. 2002년 8월 공개된 메가 히트곡 ‘하이프 보이’ 뮤직비디오의 댓글 1만9천개보다 많은 수치다.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에 올랐고, 캐나다(1위)를 비롯해 영국(2위), 미국(3위), 호주(4위) 등 세계 주요 국가의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뉴진스의 활동이 위축될 수 있는 상황에서 공개된 곡이 이 같은 반응을 보인 것은 이번 하이브-어도어 갈등 사태가 온 국민이 아는 사회적 이슈가 된 데다, 민 대표가 주장한 ‘뉴진스 홀대론’ 등이 팬들을 자극한 결과로 보인다. 댓글도 “힘내라” “응원한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민 대표 기자회견을 보고 찾아왔다”는 댓글도 많이 보인다.

걸그룹 뉴진스. 어도어 제공
‘버블검’ 뮤직비디오는 뉴진스가 그동안 꾸준하게 지향해 온 와이투케이(Y2K)의 콘셉트를 그대로 계승했다. 비디오 캠코더, VHS테이프, 풍선껌, 아이맥 피시 등 엑스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아이템들이 화면을 메운다. 음악 자체도 일본 1970~1980년대에 유행했던 시티팝 장르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시티팝은 퓨전재즈에서 분파된 장르로, 듣기 편한 팝적인 요소가 특징이다. 당시 활황이었던 일본의 버블경제를 상징하는 문화 코드이기도 하다. 하이프 보이와, 디토 등을 작곡한 프로듀서 이오공(250)이 이번 곡에도 작곡과 프로듀싱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곡은 다음달 24일 정식 발매되는 새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의 수록곡이다. 이미 일본 후지티브이 아침 생활정보 프로그램 ‘메지마시 8’의 테마송과 일본 샴푸 광고송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5943 의대 교수들 “대학 입시요강 발표 미뤄야…대법 결정, 불리해도 존중” 랭크뉴스 2024.05.27
15942 김호중 소속사 문 닫나…"임직원 전원 퇴사·대표 변경" 랭크뉴스 2024.05.27
15941 김호중 ‘알코올농도’ 확보 못한 경찰…일단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랭크뉴스 2024.05.27
15940 출국 대기 줄만 300m…운 나쁘면 3일 넘게 기다려야 승선[현장+] 랭크뉴스 2024.05.27
15939 ‘45살 미만 전세 거주자’, 고물가·고금리 최대 피해자 랭크뉴스 2024.05.27
15938 "나 조폭이야" 부산 도심서 무차별 폭행…얼굴뼈 내려앉았다 랭크뉴스 2024.05.27
15937 푸바오 군데군데 탈모에 ‘접객’ 의혹…팬들 “국보라더니 공주라더니” 랭크뉴스 2024.05.27
15936 60세女 미스 유니버스 '최고의 얼굴'…나이 제한 없애자 대이변 [화보] 랭크뉴스 2024.05.27
15935 '방 안에 숨어버린 아시아 청년들' 조명한 CNN 랭크뉴스 2024.05.27
15934 [속보] 윤 대통령, 리창 中 총리에 "탈북민 문제 협조해달라" 랭크뉴스 2024.05.27
15933 의대 증원 확정 아니라는 의사들 "법원, 소송지휘권 발동해 증원 멈춰달라" 랭크뉴스 2024.05.27
15932 "밖에서 고기구워먹으면 불법"···과징금 부과한 강남구청 랭크뉴스 2024.05.27
15931 "호중이형! 일을 왜 이리 키웠어‥경찰 화났어" 직원 글 화제 랭크뉴스 2024.05.27
15930 中, 사상 최대 64조원 반도체 펀드 조성…美규제에 대항 [니혼게이자이] 랭크뉴스 2024.05.27
15929 의대 증원 입시 서막 6월 모평... N수생 지원자, 2010년 이래 최다 랭크뉴스 2024.05.27
15928 "이재명 연금안 받아야지 않나" 與 잇따라 "수용"‥당내 술렁 랭크뉴스 2024.05.27
15927 [단독] 서울도 공공병원 기피…의사 최대 42.8% 부족 랭크뉴스 2024.05.27
15926 "전세계 딱 100개뿐"…손흥민에 준 지드래곤 '한정판 선물' 정체 랭크뉴스 2024.05.27
15925 45세 미만 전세거주자, 고금리·고물가 타격 가장 컸다 랭크뉴스 2024.05.27
15924 민심과 당심 사이…민주당은 지금 ‘중도층’ 논쟁 중 랭크뉴스 202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