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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6일) 저녁 9시쯤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도색 작업을 하던 작업자 2명이 정신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오전에 귀가한다고 했던 남편이 오지 않는다"는 아내 신고를 받고 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 아파트 지하 주차타워에 쓰러져 있던 작업자 2명을 발견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들이 환기 시설이 없는 지하 층에서 페인트칠 작업을 하다 시너에 오래 노출돼 중독 증세를 보여 의식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현재 의식을 되찾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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