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굴삭기 사고 현장. 연합뉴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출근하던 30대 여성이 굴삭기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인근 공사장에서 일하는 굴삭기 기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47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교차로에서 굴삭기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30대 여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사고로 출근 중이던 B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이번 사고는 당초 “굴삭기가 신호위반을 했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었으나, CCTV 분석 결과 신호위반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정상 신호를 받아 직진했지만, 굴삭기의 느린 속도 탓에 횡단보도를 지나치기 전 보행자 신호가 켜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한 뒤 A씨의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장소는 다소 굴곡이 있는 휘어진 구간”이라며 “신호위반이 아닌 횡단보도 사고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6965 권익위, 김건희 108일째 ‘조사’…김혜경은 한 달 만에 검찰 이첩 랭크뉴스 2024.05.29
16964 “14만개 풀리나”…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매도 압력에 하락세 랭크뉴스 2024.05.29
16963 100억 대 아파트 층간소음 협박…아랫집 남성 ‘집유’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5.29
16962 '채상병 특검법' 부결 이끈 추경호, 당정 리더십 강화 랭크뉴스 2024.05.29
16961 2분 만에 발사체 공중 폭발...北은 왜 다른 연료 사용했나 랭크뉴스 2024.05.29
16960 “‘얼차려’ 중대장, 여군이래” 신상 확산…젠더갈등 비화 랭크뉴스 2024.05.29
16959 122m 협곡 아래 추락했지만…미 10대 소년 “기적 생존” [잇슈 SNS] 랭크뉴스 2024.05.29
16958 “불법 사찰” 한명숙 손배소에 법원 “국가 책임 있으나 시효 지나” 랭크뉴스 2024.05.29
16957 [르포] 고추장에서 비빔밥까지... ‘치킨 본고장’ 美 켄터키 삼킨 K푸드 랭크뉴스 2024.05.29
16956 교수가 없어 졸업논문도 못 쓴다는 이곳... 이대 무용과엔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4.05.29
16955 북 김정은, 정찰위성 실패 직접 인정…“정당한 주권적 권리 행사” 랭크뉴스 2024.05.29
16954 강형욱, 임금 9670원 지급에 "근로자 사람 취급 안 했단 얘기" 랭크뉴스 2024.05.29
16953 ‘버닝썬 경찰총장’ 근황 알려지자 한직 발령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5.29
16952 출근길 쌀쌀했다 낮엔 초여름 더위··· 하늘은 맑음 랭크뉴스 2024.05.29
16951 공포의 새벽 출근… 만취男 따라와 “문 열어” 쾅쾅 랭크뉴스 2024.05.29
16950 나스닥 사상 첫 1만7천선 돌파…엔비디아 7% 상승 랭크뉴스 2024.05.29
16949 팝업매장 소비자 피해 주의···5곳 중 1곳 환불 불가 랭크뉴스 2024.05.29
16948 '비밀 글도 회사가 본다'…강형욱 논란에 우려 커진 업무 메신저 랭크뉴스 2024.05.29
16947 LG엔솔, 배터리 ‘무임승차’ 강경 대응… 특허 라이선스 시장 구축 랭크뉴스 2024.05.29
16946 김정은 "한국, 위성발사에 '도발' 궤변…무력시위로 정면 도전" 랭크뉴스 202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