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모카골드는 박보영으로 모델 교체
원빈의 T.O.P는 다음 모델 정해지지 않아
2016년 맥심의 광고 모델 원빈이 티오피 콜드브루 커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서식품 제공


약 17년 동안 '맥심 티오피'(T.O.P)의 광고 모델로 활약해 온 배우 원빈이 동서식품과 긴 인연을 끝맺는다
. 1월 모델 계약 종료 이후 재계약을 맺지 않으면서다. 앞서 아내인 배우 이나영도 약 25년 활동을 끝으로 '맥심 모카골드' 모델 계약을 매듭지어 부부가 나란히 동서식품과 헤어지게 됐다.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큰 도움 줘 감사"

동서식품 역대 광고모델 변천사. 그래픽=김문중 기자


26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그동안 1년 단위로 원빈, 이나영과 모델 계약을 연장해왔지만 올해는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T.O.P의 경우 당장은 광고를 만들 계획이 없고 후임 모델 발탁도 정해진 내용이 없다. 맥심 모카골드는 3월 배우 박보영이 새 모델로 광고 촬영까지 마쳤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특별한 이슈 없이 자연스럽게 계약이 끝났다"며 "원빈과 이나영은 제품이 출시된 초기부터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큰 도움을 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원빈은 2008년부터, 이나영은 2000년부터 각각 T.O.P와 맥심 모카골드의 모델로 활동하면서 브랜드 영향력을 키워나갔다
.
'원빈하면 T.O.P'
'이나영하면 모카골드'가 떠오르도록 각인 효과를 주면서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
원빈은 "네가 그냥 커피였다면, 이 사람은 티오피야"라는 광고 대사를 유행시키기도 했다. 두 사람은 2015년 결혼 이후에도 모델 자리를 지켰다.


반면 배우로서 활동은 뜸했다.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를 끝으로 별다른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이나영은 결혼 후 긴 공백기를 가지다 2019년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 이어 지난해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에 출연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계약을 맺는 모델과 오랜 인연을 이어가기로 유명하다. 배우 안성기는 38년 동안 '맥심'의 모델로 활동했으며 공유는 2011년부터, 전 피겨선수 김연아는 2012년부터 각각 '카누'와 '맥심 화이트골드' 모델을 맡고 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6327 한·미·일, ‘3국 안보 공조’ 상설 기구 설치 추진 랭크뉴스 2024.06.01
16326 “이게 된다고?” 침 속 호르몬 봤더니…우울증 98% 진단[헬시타임] 랭크뉴스 2024.06.01
16325 최태원 회장 측, 이혼 소송 판결문 최초 유포자 형사 고발키로 랭크뉴스 2024.06.01
16324 갈 곳 잃은 나무가 모여…전통 지키는 숲이 되다 [ESC] 랭크뉴스 2024.06.01
16323 북한, 나흘 연속 GPS 전파 교란 공격 감행 랭크뉴스 2024.06.01
16322 [속보] 5월 수출 582억불, 전년比 12%↑… 무역수지 50억불 랭크뉴스 2024.06.01
16321 오늘부터 초콜릿·김·콜라 등 가격 인상…장보기 만만찮네 랭크뉴스 2024.06.01
16320 노소영에 1조원대 재산분할 확정되면…최태원, 하루 이자 1.9억 랭크뉴스 2024.06.01
16319 ‘역대급 재산분할 쾌거’ 노소영 변호인…‘성공보수’ 가 무려 랭크뉴스 2024.06.01
16318 거창군도 "속았다"…필리핀 근로자 울린 '미스터 김 사건' 전말 [사건추적] 랭크뉴스 2024.06.01
16317 국과수 "사고 직전 비틀대던 김호중 걸음걸이, 평소와는 달라" 랭크뉴스 2024.06.01
16316 지긋지긋한 北의 도발…GPS전파 교란 공격, 안보 영향은? 랭크뉴스 2024.06.01
16315 놀이터 미끄럼틀에 날카롭게 꽂힌 가위…CCTV찍힌 범인 정체 랭크뉴스 2024.06.01
16314 '1.3조원대 재산분할' 최태원, 확정되면 하루 이자 1.9억원 랭크뉴스 2024.06.01
16313 도박 자금 마련하려 조상 묘 '파묘'하고 선산 팔아치운 60대 징역 3년 랭크뉴스 2024.06.01
16312 5월 수출 11.7%↑…8개월째 수출 ‘플러스’ 랭크뉴스 2024.06.01
16311 MB는 자기방어·文은 자화자찬…치적으로 가린 족적 랭크뉴스 2024.06.01
16310 [속보]‘1.3조 재산분할 패소’ 崔회장측, 이혼소송 판결문 유포자 고발한다 랭크뉴스 2024.06.01
16309 최태원 회장 측 “이혼 소송 판결문 최초 유포자 명예훼손 고발할 것” 랭크뉴스 2024.06.01
16308 국민의힘 "민주당, '다수의 몽니' 그만두면 원 구성 협상 당장 가능" 랭크뉴스 2024.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