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 공수처장 후보에 오동운 변호사 지명 [법무법인 금성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로 오동운 변호사를 최종 지명한 걸 두고 민주당 등 야권에서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공석이 이어졌던 공수처 수장 자리에 석 달 만에 신임 후보자가 제안됐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의 의견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여권이 추천한 후보군 중에서 지명자를 선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임 원내대변인은 오 지명자가 과거 박근혜 정부의 '정보 경찰 선거개입 의혹사건' 재판 변호를 맡았다며 "공수처를 외풍으로부터 지키며 공정한 수사를 이끌 수 있는 인물인지 의문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어느 때보다 공수처장에게 권력의 외압에 휩쓸리지 않는 공정성과 중립성, 소명 의식이 필요하다"며 "공수처장으로서의 자격에 의문이 없는지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조국혁신당 김보협 대변인도 논평에서 "공수처라는 조직의 설립 취지에 맞게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총괄할 수 있는 적임자인지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혁신당 정인선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지명에 '채상병 특검법'을 피하려는 의도가 있다며 "국회 인사청문을 열어 시선을 돌리고, 공수처장을 통해 내부 입단속을 시키며 통신기록이 삭제될 때까지 버티려는 꼼수"라고 몰아붙였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공수처 수사 후 특검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히자마자 인선이 이뤄졌다며, 급작스러운 공수처장 지명은 우연이 아닐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6831 '여신의 배신'…호날두, 잔디밭에 무릎 꿇고 엎드려 오열했다 랭크뉴스 2024.06.01
16830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사망, 지휘관 성별 아닌 규정위반·안일함 탓” 랭크뉴스 2024.06.01
16829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대한 7가지 질문[비트코인 A to Z] 랭크뉴스 2024.06.01
16828 방시혁-민희진 집안싸움에도…뉴진스, 빌보드 ‘21 언더 21’ 꼽혀 랭크뉴스 2024.06.01
16827 홍준표, 최태원 ‘재산분할 1.3조 판결’에 “그 정도는 각오해야” 랭크뉴스 2024.06.01
16826 이재명·한동훈 저격한 오세훈…“지구당 부활은 제왕적 당대표 되려는 것” 랭크뉴스 2024.06.01
16825 쫓겨나는 미국, 치고 들어오는 러시아…출렁이는 아프리카 랭크뉴스 2024.06.01
16824 ‘먹다 남은 치킨’ 남의 집 앞에 버린 이웃주민…도대체 왜? 랭크뉴스 2024.06.01
16823 “장난삼아”…어린이 미끄럼틀에 가위 꽂은 10대 검거 랭크뉴스 2024.06.01
16822 ‘아무 말 대잔치’에 목소리 도용 의혹까지…못 믿을 AI ‘망신살’ 랭크뉴스 2024.06.01
16821 美국방장관, 韓핵잠수함 도입론에 "지금은 매우 어렵다" 랭크뉴스 2024.06.01
16820 민주당 "종부세 폐지 다룰 때 아냐‥민생회복과 배치" 랭크뉴스 2024.06.01
16819 “거부왕 윤 대통령이야말로 옹졸 정치” 조국혁신당, 난 거부 비판에 반박 논평 랭크뉴스 2024.06.01
16818 민주당 ‘채상병 특검법’ 촉구 장외집회, 국민의힘 “민생 외면, 탄핵공세” 비판 랭크뉴스 2024.06.01
16817 홍준표, 재산분할 1.3조 '최태원 판결'에 "그 정도는 각오해야" 랭크뉴스 2024.06.01
16816 전문가 서비스, 휘둘리지 않고 제대로 쓰는 법[박찬희의 경영전략] 랭크뉴스 2024.06.01
16815 민주당 ‘채 상병 특검법’ 촉구 장외집회, 국민의힘 “민생 외면, 탄핵 공세” 비판 랭크뉴스 2024.06.01
16814 신원식 “北 오물풍선, 정상 국가로는 상상할 수 없는 치졸한 행위” 랭크뉴스 2024.06.01
16813 건강보험 의료수가 내년 1.96% 인상‥진료비 상승 전망 랭크뉴스 2024.06.01
16812 "사람 죽였다" 경찰에 자수한 뒤 숨진 30대 남성 랭크뉴스 2024.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