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한문 읽는 조희연 교육감 [사진 제공: 연합뉴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시의회의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의결에 대해 학교·시민 인권 역사의 중요한 '후퇴'로 기록될 사안이라며 재의 요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교육감은 오늘 서울시의회가 본회의에서 폐지안을 의결한 직후 시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시민의 삶을 바꾼 단독조례 가운데 대표적인 게 학생인권조례였는데 폐지됐다"며 "서울학교와 서울시민 인권 역사의 중요한 후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앞서 오전에도 입장문을 내고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의결을 '폭력적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학생인권조례의 바탕인 '유엔아동권리협약'은 세계 보편으로 작용해야 하는 '최소한의 규범'인데 조례를 폐지하려는 시도는 최소한의 인권도 지키지 않겠다는 선언"이라는 겁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대해 재의를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앞서 서울시의회는 오늘 제32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상정, 재석 의원 60명 전원의 찬성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상정에 반발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된 것은 충남에 이어 서울이 두 번째째입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4871 노후 불안한 50대…직장 다니면서 지게차 운전 배운다 랭크뉴스 2024.04.29
14870 하이브-민희진 갈등 폭발하자 인터뷰 공개한 미국 매체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4.04.29
14869 여기저기 힘들다는데…1분기 경제 “뚜렷한 회복세”? [친절한 뉴스K] 랭크뉴스 2024.04.29
14868 민주, 5월 국회 개회 압박…국민의힘, 새 비대위원장에 황우여 랭크뉴스 2024.04.29
14867 2000→1500명…‘필수의료 거점’ 국립대만 증원 반납하나 랭크뉴스 2024.04.29
14866 ‘민희진 신드롬’ 카톡 이모티콘까지 불티…직장인 사로잡은 ‘민희진 밈’ 랭크뉴스 2024.04.29
14865 ‘1만달러 ’사상 최고 구리값, 멈추지 않는 구리의 행진 랭크뉴스 2024.04.29
14864 ‘이 카드 있으면 코로나 안 걸려’…연세대 의대교수에 유죄 선고 랭크뉴스 2024.04.29
14863 이게 진짜 실화?...“서울시, 무주택자 아이 낳으면 720만원 쏜다” 랭크뉴스 2024.04.29
14862 민희진 풋백옵션 배수 13→30배 요구…과도한 요구 vs 정당한 보상 랭크뉴스 2024.04.29
14861 ‘17초 정차’ 보복운전으로 사망사고…“징역 5년 무겁다” 상고 랭크뉴스 2024.04.29
14860 韓부가가치 창출력 개선됐지만… 주요국 대비 여전히 ‘낙제점’ 랭크뉴스 2024.04.29
14859 ‘고삐 풀린’ 대학 등록금…올해 4년제 26곳 인상 랭크뉴스 2024.04.29
14858 "이게 스트라고!" 폭발한 황재균‥팬들은 "분명히 스트존 통과" 랭크뉴스 2024.04.29
14857 50대가 선호하는 국가기술자격은 지게차·한식·전기기능사 랭크뉴스 2024.04.29
14856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황우여 상임고문 랭크뉴스 2024.04.29
14855 양주 아파트서 차량으로 주차장 입구 가로막은 입주민 랭크뉴스 2024.04.29
14854 CEO 바뀌어도 목표는 그대로… KT 김영섭호 ‘미디어’ 사업 비전은 랭크뉴스 2024.04.29
14853 또 오르나? 가스요금 인상 검토 '만지작'…물가상승 부담요인 랭크뉴스 2024.04.29
14852 [속보] 정부 "30일까지 각급 의과대학 학칙개정안 마련해야" 랭크뉴스 202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