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운 신임 공수처장 후보자. 법무법인 금성 누리집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로 오동운(55) 변호사를 지명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2명의 후보자 가운데 오동운 변호사를 공수처장 최종 후보자로 지명했다. 신속히 국회의 인사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지명으로 김진욱 전 공수처장 임기가 종료된 지 3개월 만에 후임 후보자가 지명됐다. 지난해 11월부터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가동되고 2월29일 차기 처장 후보로 오동운·이명순 변호사를 추천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2달 가까이 최종 후보자를 지명하지 않았다. 공수처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