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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처음으로 양자 회담을 합니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장은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가진 3차 실무회동 직후 기자들을 만나 오는 29일 오후 2시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간 '용산 회담'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천준호 비서실장은 이번 용산 회담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함께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비서실장이 배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그리고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하기로 했습니다.

천 비서실장은 "특별한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면서 "이번 회담에는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국민이 원하는 민생 회복과 국정 기조 전환의 방안을 도모하는 그런 회담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용산 회담은 차담회 방식으로 기본적으로 한 시간쯤 진행될 것으로 합의됐는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 회담이 길어지면 특별한 시간 제한은 없이 진행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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