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총선 결과에 따른 위원장직 사퇴 입장을 밝힌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문재원 기자


경찰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딸의 ‘스펙 부풀리기’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린 결론이 적정했는지 경찰 수사심의위원회를 열어 살펴보기로 했다.

민생경제연구소는 서울경찰청 수사심의계가 지난 25일 이 사건의 불송치 결정에 대해 “수사절차 및 결과의 적정성 등에 대해 검토한 후 수사심의위에 안건 상정을 통해 처리될 예정”이라고 고지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 수사심의위는 고소인, 피해자 등 사건관계인이 경찰 입건 전 조사·수사 절차 또는 결과의 적정성이 현저히 침해됐다고 판단될 때 신청하도록 해 심의하는 기구다.

앞서 민생경제연구소는 2022년 5월 한 전 위원장과 딸 A양을 업무 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한 전 위원장 부부와 A양이 봉사활동 시간을 조작하고 케냐 국적의 대필 작가를 통해 논문을 대필했다는 혐의였다. 고발장에는 전문개발사가 제작한 애플리케이션을 자신이 만든 것처럼 꾸며 제출한 혐의, 수학 문제풀이집 표절 혐의, 한 전 위원장 부부의 뇌물, 증거인멸 등 혐의도 담겼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한 전 위원장 가족에 대한 모든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이에 연구소 측은 지난 4일 경찰 처분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했다. 당시 연구소는 “경찰은 (A양의) 논문과 에세이가 여러 기관에 제출됐는데 해당 기관이 심사 규정을 회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송치했다”고 비판했다.

고발인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고발인의 이의신청은 각하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사건을 수사심의위에 부친다는 것은 경찰 내에서도 수사에 문제가 있었다고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심사규정 확보 못 한 채 ‘한동훈 딸 논문대필’ 무혐의경찰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딸의 논문 대필 등 스펙 부풀리기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경찰은 “논문을 실은 단체가 구체적 심사기준을 갖추고 있지 않아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401161714011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5356 '김여사 명품백' 영상 원본 확인한다…검찰, 촬영자에 요청 랭크뉴스 2024.05.07
35355 흰 개 염색시켜 판다로…중국 동물원 ‘학대’ 논란 랭크뉴스 2024.05.07
35354 미 액션스타 스티븐 시걸, 푸틴 취임식에 또 등장 랭크뉴스 2024.05.07
35353 재판 중에도 못 멈춰··· 남자 화장실 873회 촬영한 20대 男구속 기소 랭크뉴스 2024.05.07
35352 이재명, 입원치료 위해 일주일간 휴가… “증상·병명 못 밝혀” 랭크뉴스 2024.05.07
35351 “땅 투자하면 수익”…‘기획부동산 대부’ 김 회장이 또? 랭크뉴스 2024.05.07
35350 부산대 교무회의서 ‘의대 증원안’ 부결…국립대 최초 랭크뉴스 2024.05.07
35349 서울청 간부급 경찰, 만취해 접촉사고…면허 취소 수준 랭크뉴스 2024.05.07
35348 대통령실 “尹·李 양자 회담, ‘물밑 라인’ 없었다” 랭크뉴스 2024.05.07
35347 [단독]더현대에서 줄서서 마시던 그 커피집…미국 '힙스터 성지'에 매장 냈다 랭크뉴스 2024.05.07
35346 떼인 보증금 8400만원 못 받아…대구 전세사기 피해자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4.05.07
35345 조국 “김건희 여사 신속 수사 지시, 왜 총선 전에 안했나” 랭크뉴스 2024.05.07
35344 "사고 후 차에서 담금주 마셨다"…거짓말 들통난 공무원, 2년 만에 '유죄' 랭크뉴스 2024.05.07
35343 검찰, ‘김여사 명품백’ 영상 원본 확인한다…촬영자에 요청 랭크뉴스 2024.05.07
35342 ‘건물 옥상 여친 살해’ 20대, 수능 만점 의대생이었다 랭크뉴스 2024.05.07
35341 ‘현금인출기 강도’ 범인은 전직 경비업체 직원 랭크뉴스 2024.05.07
35340 이재명, 입원치료 받으려 일주일 휴가…“병명 비공개” 랭크뉴스 2024.05.07
35339 이상한 문자 자꾸 오더니…한국인 민감 정보까지 중국에 다 털렸나? 랭크뉴스 2024.05.07
35338 박찬대 “협치, 지향할 가치이나 그 때문에 무능해선 안 돼”[인터뷰] 랭크뉴스 2024.05.07
35337 새 민정수석 김주현…‘세월호 외압 의혹·한명숙 표적수사’ 꼬리표 랭크뉴스 2024.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