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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에 대해 의제 조율을 접어 두고 윤 대통령을 먼저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양측이 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 회동을 오전에 진행하기로 하면서 회담 날짜가 오늘 잡힐 것인지 주목됩니다.

김보담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에 대해 "다 접어 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영수회담을 앞두고 실무적 조율에 난항을 겪고 있는 점을 언급하면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들을 정리하느라 시간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이번 회담에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전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실무 회동에서 사전 의제 조율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제안한 대통령실 측은 반겼습니다.

"이 대표의 뜻을 환영한다"며 실무 협의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오전에 3차 실무 회동을 벌였는데 오후 2시쯤 결과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도 일단 만나겠다는 이 대표의 생각이 맞다며 환영했습니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여야가 서로 대화하고 타협해 답을 찾아 가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통 큰 만남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꾸 민주당이 정쟁 관련 의제들을 들고 나오고, 국민들이 정쟁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이런 회담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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