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에 대해 의제 조율을 접어 두고 윤 대통령을 먼저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양측이 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 회동을 오전에 진행하기로 하면서 회담 날짜가 오늘 잡힐 것인지 주목됩니다.

김보담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에 대해 "다 접어 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영수회담을 앞두고 실무적 조율에 난항을 겪고 있는 점을 언급하면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들을 정리하느라 시간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이번 회담에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전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실무 회동에서 사전 의제 조율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제안한 대통령실 측은 반겼습니다.

"이 대표의 뜻을 환영한다"며 실무 협의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오전에 3차 실무 회동을 벌였는데 오후 2시쯤 결과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도 일단 만나겠다는 이 대표의 생각이 맞다며 환영했습니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여야가 서로 대화하고 타협해 답을 찾아 가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통 큰 만남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꾸 민주당이 정쟁 관련 의제들을 들고 나오고, 국민들이 정쟁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이런 회담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885 백악관, '외국인 혐오하는 일본' 바이든 발언 해명하느라 진땀 랭크뉴스 2024.05.03
20884 섭섭함 토로했던 김흥국, 한동훈에게 전화 왔다…대화 내용은? 랭크뉴스 2024.05.03
20883 '딸 출산' 韓 레즈비언 부부 "아이에게 투명하게 얘기할 것" 랭크뉴스 2024.05.03
20882 “홈캠에 외도 딱 걸린 남편, 불법녹음이라며 되레 고소…너무 억울해요” 랭크뉴스 2024.05.03
20881 바이든, 대학 반전시위에 "표현 자유 존중하지만 질서 지켜야"(종합) 랭크뉴스 2024.05.03
20880 내년 의대 정원 최소 ‘1489명’ 증원···법원 제동에 수험생 ‘불확실성’은 여전 랭크뉴스 2024.05.03
20879 “한동훈입니다. 못 챙겨서 죄송합니다”…총선 후 김흥국에게 걸려 온 전화 랭크뉴스 2024.05.03
20878 英 대학도 텐트 시위 확산…정부 "反유대 폭력행위는 엄단"(종합) 랭크뉴스 2024.05.03
20877 "술 먹고 졸면서 136㎞로 달렸다"…경차 운전자 숨지게 한 30대 '실형' 랭크뉴스 2024.05.03
20876 ‘비둘기’ 파월에 美 뉴욕증시 상승 출발 랭크뉴스 2024.05.03
20875 “진상규명 첫 걸음”···이태원참사 특별법 통과에 울고웃은 유가족 랭크뉴스 2024.05.03
20874 삼성디스플레이, 애플 전담 ‘A선행연구팀’ 만들었다 랭크뉴스 2024.05.03
20873 "다리 아파 도와줘"…초등생 집으로 유인해 성추행한 60대 구속 랭크뉴스 2024.05.03
20872 美 “러시아, 北에 3월 정제유 16만5000배럴 제공…제재할 것” 랭크뉴스 2024.05.03
20871 [단독]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프란치스코 교황 처음 만났다 랭크뉴스 2024.05.03
20870 채상병 특검법 강행… 협치 하루만에 깼다 랭크뉴스 2024.05.03
20869 “동창생 폭행으로 딸이 식물인간 됐는데”…가해자 형량 보니 고작 랭크뉴스 2024.05.03
20868 미국 “러시아, 北에 3월 정제유 16만5000배럴 제공… 제재 위반” 랭크뉴스 2024.05.03
20867 바이든, 대학 반전시위에 "표현 자유 존중하지만 질서 지켜야" 랭크뉴스 2024.05.03
20866 배 비싸서 못사먹는 나라… 과일값 폭탄에 서민 ‘휘청’ 랭크뉴스 2024.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