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4월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 브리핑에서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정진석 의원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갤럽의 4월 넷째주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24%로 나왔다.
갤럽은 지난 23~25일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를 통해 전국 만 18살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 오차범위 ±3.1%포인트, 응답률 11.8%),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24%, 부정평가는 65%로 나타났다고 26일 발표했다. 지난주 같은 조사보다 긍정평가는 1%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3%포인트 내렸다. 다만 갤럽은 “직무 긍정률이 수치상 1%포인트 바뀐 것은 소수점 아래 반올림에서 비롯한다”고 설명했다.
직무수행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21%), ‘소통 미흡’(15%), ‘독단적/일방적’(9%), ‘의대 정원 확대’, ‘통합·협치 부족’(이상 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외교’(이상 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3%)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29%, 국민의힘 33%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1주일 전보다 2%포인트 내렸고, 국민의힘은 3%포인트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1%포인트 떨어진 13%다.
한편, 금융투자소득세를 내년부터 시행하는 데 찬성하는 응답은 44%, ‘시행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38%였다.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등 금융투자상품으로 연간 5000만원 초과한 양도차익을 얻은 투자자에게 차익의 20~25%를 양도소득세로 부과하는 제도다. 내년부터 시행이 예정돼 있지만, 정부는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