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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 일정이 이르면 오늘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과 오늘 오전 영수회담 준비 3차 실무회동을 갖기로 했다"며 "오늘 오후 회동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랜만에 하는 영수회담이라 의제도 정리하고 해야 하는데 녹록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속하게 만나는 일정을 잡고 대통령을 만나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도 이 대표의 발언 직후 "윤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화답한 이 대표의 뜻을 환영한다"며 "일정 등의 확정을 위한 실무 협의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앞서 두 차례 실무회동을 가졌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대통령실은 "사전 의제 조율이나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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