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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이 얼마 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방공 레이더망을 슬쩍 교체했다는 서방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 최남단 라파 인근에 탱크를 집결시키며 가자 공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파리 안다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한 지난 19일.

이란은 어떠한 피해도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서방 언론은 이스라엘이 첨단 무기로 이란 방공망을 무력화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이란이 망가진 방공망 레이더를 슬쩍 교체했단 언론 보도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국가지리정보국 출신 크리스 비거가 입수해 분석한 위성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를 근거로, 이란이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다음 날 공습으로 파괴된 대공 레이더를 다른 종류의 레이더로 교체해 같은 자리에 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요격체 발사대의 원통형 관을 마치 발사 준비가 된 것처럼 수직 배치했다고도 보도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란이 방공망 레이더를 슬쩍 교체하며 피해를 은폐한 덕에 결과적으로 확전 위기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공격을 위한 전열 정비에 들어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라파 등에서 진행할 향후 작전 준비를 위해 그동안 가자지구에 잔류시켰던 주력 보병 여단을 철수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주력 보병여단이 재정비 등을 위해 철수하면서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군 진입 작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스라엘은 최근 라파 인근에 피란민 대피를 목적으로 대규모 텐트촌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 통신은 이스라엘군이 라파 인근에 탱크와 장갑차 수십 대를 집결시키고 있다며, 이는 라파 공격을 위한 준비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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