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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중북부 도시 찬크르 시내입니다.

평화롭게만 보이던 시내 한복판에 갑자기 날벼락같은 상황이 포착됐는데요.

모스크 지붕 양쪽에 우뚝 서 있던 첨탑 중 하나가 서서히 기울어지더니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와르르 무너진 겁니다.

원인은 지난 주말 튀르키예 전역을 강타한 강풍 때문이었는데요.

천만다행으로 당시 첨탑이 쓰러진 쪽 거리에는 지나가는 행인이 없어서 차량과 도로 일부가 파손됐을 뿐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튀르키예 전역에서 이날 강풍로 인해 6명이 다쳤고, 60개가 넘는 건물 지붕과 모스크 첨탑 3개가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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