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통령실 “1000만원 모두 기부할 예정”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7월 스페인 방문 일정을 마치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대선을 앞두고 자신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한 인터넷 언론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김 여사가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와 이명수 기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심인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25일 확정했다.

앞서 서울의소리 측은 대선을 앞둔 2022년 1월 김 여사와 약 7시간 동안 통화한 녹음 파일을 MBC와 협업해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김 여사는 방송 전 녹음 파일을 공개하지 못하게 해 달라며 법원에 보도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사생활과 관련한 일부 발언을 제외하고 공개를 허용했다.

이후 MBC와 서울의소리가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하자 김 여사는 “불법 녹음행위와 법원의 가처분 결정 취지를 무시한 방송으로 인격권, 명예권, 프라이버시권을 침해당했다”며 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의소리 측은 “언론의 적법한 취재”라고 주장했으나 1·2심 법원은 기자들이 공동으로 김 여사에게 1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결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본안 심리를 하지 않고 바로 기각하는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판결을 확정했다.

대통령실은 1심 선고가 나온 뒤 김 여사가 1000만원을 전부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4400 “미국 대선판 뒤흔드는 금발머리 팝의 여왕” 테일러 스위프트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랭크뉴스 2024.04.28
14399 사장님의 솔직한 속마음…하루 만에 나갈 거면 왜? [창+] 랭크뉴스 2024.04.28
14398 '5·18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전광훈, 검찰 송치 랭크뉴스 2024.04.28
14397 "민희진이 배임이면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 사주냐?" 판사 출신 변호사의 일침 랭크뉴스 2024.04.28
14396 '카르티에 귀걸이 1만9천원'…멕시코서 홈피 가격오류 소동 랭크뉴스 2024.04.28
14395 의사협회 “교수님들 털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똘똘 뭉쳐 싸울 것” 랭크뉴스 2024.04.28
14394 “가장 큰 쓰레기는 나”…3년째 쓰레기 집에 갇혀 산 여자 [주말엔] 랭크뉴스 2024.04.28
14393 반도체 전쟁 1000일…美·中 관계의 결말은[한상춘의 국제경제 심층 분석] 랭크뉴스 2024.04.28
14392 전기세 폭등 아르헨 '웃픈' 현실…"손전등 들고 가게 오세요" 랭크뉴스 2024.04.28
14391 포르쉐 부사장 "전기차, 내연기관차에 비해 모든 면에서 월등"[Car톡] 랭크뉴스 2024.04.28
14390 "일본 여행? 지금 가면 폭망"…한국 관광객에 최악인 '이것' 시작 랭크뉴스 2024.04.28
14389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셔"…전여옥 "쇼국, 영수증 올려라" 랭크뉴스 2024.04.28
14388 "와사비 반죽 바르면 암 나아" 속여 수천만원 가로챈 80대 실형 랭크뉴스 2024.04.28
14387 심판 받고도 야당 탓?…윤 대통령의 선택지 3가지 랭크뉴스 2024.04.28
14386 “편의점 250m 출점제한 어긴 가맹본부 경고 처분은 적법” [민경진의 판례 읽기] 랭크뉴스 2024.04.28
14385 “불안해서 투자 못 해”… 4월 주식 거래대금, 한 달 만에 11% 감소 랭크뉴스 2024.04.28
14384 2000만원 귀걸이를 2만원에…까르띠에 '진품' 산 男,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4.28
14383 아버지 살해 후 ‘거짓말’ 포렌식에 덜미…대검 과학수사 우수사례 선정 랭크뉴스 2024.04.28
14382 교사 인기 ‘시들’… 수능 6등급도 교대 입시 합격 랭크뉴스 2024.04.28
14381 임신 아내 살리고 타이태닉 남은 최고 부자…그의 금시계 결국 랭크뉴스 202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