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서울 서초경찰서 간부가, 수사 무마를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체포됐단 소식, 얼마 전 KBS 단독보도로 전해드렸는데요.

검찰이 이 사건과 관련해 전직 경찰 간부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희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뇌물을 줬다고 지목된 인물은 '라임 사태' 주범 가운데 한 명인 이인광 에스모 회장의 측근 A 씨.

검찰이 A 씨의 회사에서 사외 이사를 맡고 있는 B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B 씨는 서울경찰청 소속 수사대장 등을 지낸 전직 경찰로, 수사무마를 청탁 받고 1,1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고 파면당했습니다.

파면 당한 B 씨가 A 씨의 회사에 사외이사로 채용된 건 지난해 3월인데, 검찰은 이들이 이미 체포된 권 경감과 어떤 관계인지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B 씨는 KBS에 "A 씨와 권 경감은 서로 오래 전부터 알던 사이"라며 뇌물 사건에 자신은 관련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뇌물 사건과 관련한 검찰 수사 대상이 더욱 늘어나고 있는 상황.

앞서 A 씨로부터 3천여만 원 상당의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로 체포됐던 권 경감은 오늘(25일)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비리에 추가로 연루된 경찰이 있는지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박미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3509 유럽의회, 탄소중립산업법 가결… 유럽판 IRA 랭크뉴스 2024.04.25
13508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 ‘하이하이’…날개 펴고 상승바람 탔다 랭크뉴스 2024.04.25
13507 이스라엘군 주력 보병여단 가자서 철수…"라파 공격 준비" 랭크뉴스 2024.04.25
13506 중간고사 앞둔 부산 모 중학교서 학생 50여명 식중독 증상 랭크뉴스 2024.04.25
13505 “‘경영권 탈취’ 민희진 고발”…“프레임 씌워 왜곡” 랭크뉴스 2024.04.25
13504 “부르키나파소 정부군, 어린이 56명 등 민간인 223명 즉결 처형” 랭크뉴스 2024.04.25
13503 ‘김건희 녹취’ 공개한 서울의소리…1000만원 배상 확정 랭크뉴스 2024.04.25
13502 미 1분기 1.6% 성장…경기둔화-물가 상승, 동시에 나타났다 랭크뉴스 2024.04.25
13501 싸다고 샀는데‥'알리·테무'서 파는 어린이용품에 기준치 300배 유해물질 랭크뉴스 2024.04.25
13500 네 발로 폴짝, 10미터 뿜는 불…화염방사기 ‘로봇 개’ 논란 랭크뉴스 2024.04.25
13499 “패륜 가족 상속, 상식에 반해” 유산 안 줘도 된다 랭크뉴스 2024.04.25
13498 이재명-조국 총선 후 첫 회동, 수시로 만나 공조 논의하기로 랭크뉴스 2024.04.25
13497 2시간 반 만난 이재명·조국… “공동법안 협의, 자주 보자” 랭크뉴스 2024.04.25
13496 이재명-조국 만찬 회동... "자주 만나 대화하기로" 랭크뉴스 2024.04.25
13495 美 1분기 GDP 성장률 1.6%, 시장 전망 하회 랭크뉴스 2024.04.25
13494 ‘친윤당’ 위기 국힘...“경포당, 사포당되면, 영원히 1당 못해” 랭크뉴스 2024.04.25
» »»»»» [단독] 현직은 구속, 전직은 압수수색…확대되는 경찰 ‘뇌물 비리’ 수사 랭크뉴스 2024.04.25
13492 미 1분기 겨우 1.6% 성장, 물가는 급등…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랭크뉴스 2024.04.25
13491 [단독] “냉동육 담보로 투자하면 수익”…800억 원 받아 ‘먹튀’ 랭크뉴스 2024.04.25
13490 "시XXX" 변호인 당황케한 민희진 욕설…회견 티셔츠는 품절대란 랭크뉴스 202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