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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을 구체화 할 의료개혁 특별위원회가 오늘(25일) 출범했는데 정작 의사단체는 빠졌습니다.

의사단체는 정부가 증원 원점 재검토를 해야 참여할 수 있단 입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한승연 기잡니다.

[리포트]

의료 현안들에 대한 각계 의견을 모을 의료개혁 특별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정부가 의료개혁 정책을 발표한 지 두 달여 만입니다.

중증·필수의료 보상 강화, 의료전달체계 정상화,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가 집중 논의할 우선 과제입니다.

특위는 의료 인력 수급 논의는 하겠지만 구체적인 의대 정원은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대한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 학술단체인 대한의학회는 불참한 가운데 특위는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노연홍/의료개혁 특별위원회 위원장 : "의료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서 우리나라 의료체계를 개혁하는 데 동참해 주기를 요청하고 있고, 많은 채널을 통해서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의협 측은 정부가 의대 증원 전면 재검토라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위 위원 27명 중 의사 몫은 불참한 3명을 포함해 7명.

의사 비율이 낮은 점도 지적했습니다.

[임현택/의사협회 차기 회장 : "의료 정책을 이런 비전문가들이 논의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우스운 일이죠. 이런 식의 구성이면 참여하는 의미가 뭐가 있겠어요."]

한 달 전부터 사직서를 낸 의대 교수들은 오늘부터 사직하겠다고 밝혔는데, 주요 병원에서 실제 이탈이 이뤄졌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다음 달 1일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서울대병원 교수 4명이 병원을 떠나기로 해, 다음 달 초부턴 사직이 가시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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