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부터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의료 공백의 우려가 더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가 주도한 의료개혁 특위가 오늘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특위는 '구체적인 의대 증원 숫자'를 논의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예상대로 의사단체는 불참했습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별위원회의 첫 회의.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6개 부처 정부위원과 각계 전문가 등 총 24명이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특위는 의정 갈등의 핵심인 '의대 증원 규모'는 다루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노연홍/의료개혁특위 위원장]
"전체적인 큰 틀의 논의는 가능하지만 구체적인 의대 정원을 논의할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는 말씀을‥"

특위에서 강조한 의료개혁 과제는 4가지.

먼저 전공의 수련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도입을 논의하고, 또 중증·필수의료에 대한 보상 강화 중증도에 따른 의료기관의 역할 분담,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입니다.

[노연홍/의료개혁특위 위원장]
"의료개혁의 성과가 국민과 의료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우선 순위가 높은 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해야‥"

의료개혁 특위에 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 대한의학회는 불참했습니다.

의사협회는 의대 정원 논의가 먼저라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김성근/의사협회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현재 가장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의대 정원 증원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논의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라고 보고 있는 겁니다."

전국 의대 교수 협의회는 한 달 전부터 제출하기 시작한 사직서의 효력이 오늘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직 뚜렷한 사직 움직임은 보이지 않지만, 의료 공백의 우려는 더 커졌습니다.

진료 중단도 현실화됩니다.

수도권 '빅5' 병원 중에서는 서울대와 아산, 삼성, 세브란스 등 4곳의 의대 교수들이 주 1회 휴진을 결정했습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영상취재 : 송록필 / 영상편집 : 배우진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211 임현택 신임 의협 회장 "국민과 환자들 걱정 않도록 얽힌 매듭 잘 풀 것" 랭크뉴스 2024.05.01
11210 의협 ‘강경파’ 임현택 회장 집행부 오늘 출범…“얽힌 매듭 잘 풀어나가겠다” 랭크뉴스 2024.05.01
11209 전교생 100만원씩 장학금…선배가 계좌로 쏘는 부산공고 랭크뉴스 2024.05.01
11208 교제폭력 호소하다 숨진 여성 유족 "가해자가 죽음으로 몰아" 랭크뉴스 2024.05.01
11207 바닥 없는 엔저의 역습…"송금 못해요" 日 취업 한국인 한숨 랭크뉴스 2024.05.01
11206 주민증 발급 때 ‘열 손가락 지문’ 아직도 찍어야?···헌재 “합헌” 랭크뉴스 2024.05.01
11205 법정 선 오재원, 판사가 직업 묻자 "야구학원 선생님이었는데…" 랭크뉴스 2024.05.01
11204 "관상용 아닙니다"…엄연한 마약 '나도 양귀비' 1천609주 압수 랭크뉴스 2024.05.01
11203 “윤, 역대 첫 ‘집권이 곧 레임덕’ 대통령…이제 2개의 길 있다” 랭크뉴스 2024.05.01
11202 신원식 "한국·호주 2+2 회담서 오커스 협력 가능성 논의"(종합) 랭크뉴스 2024.05.01
11201 광주형일자리 결국 파국으로…캐스퍼 생산하는 광주글로벌모터스 '무노조' 원칙 깼다 랭크뉴스 2024.05.01
11200 옆동 아저씨, 알고보니 성범죄자… 불안해도 ‘묘수’ 없다 랭크뉴스 2024.05.01
11199 "제발 살려달라" 스님도 3억 뜯겼다…개그맨 사칭한 '투자 리딩방' 피해 일파만파 랭크뉴스 2024.05.01
11198 일본에서 붙잡힌 20대 한국인…50대 부부 시신 훼손 혐의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5.01
11197 "작업복을 왜 입어?"했는데 벌써 '1조 시장'…패션업계 꽂힌 '워크웨어' 랭크뉴스 2024.05.01
11196 박지원 "김진표 의장 개XX, 윤석열과 똑같은 놈" 막말 논란 랭크뉴스 2024.05.01
11195 '주민등록증 열 손가락 지문 채취'에 헌재 '합헌' 유지 랭크뉴스 2024.05.01
11194 "커피 마시고 싶은데 카페인 무서워서"…스벅 '디카페인 커피' 1억잔 돌파 랭크뉴스 2024.05.01
11193 아빠 출산휴가 20일로‥'부동산 연금화' 세제 혜택 랭크뉴스 2024.05.01
11192 “육아휴직 중인 영양사는 이기적 집단”…경찰서 구인공고 답변 내용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