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수입 냉동육을 담보로 투자하라며 관련 업체들에서 수백억 원을 가로챈 뒤 잠적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된 50대 남성 박 모 씨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박 씨는 수입 냉동육을 담보로 대금을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관련 업체들로부터 약 800억 원의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지금까지 박 씨를 상대로 경찰에 접수된 고소장은 모두 5건이고, 추정 피해액수는 800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피해 업체들을 상대로 "냉동 창고에 냉동육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으니 시세가 오를 때 팔아 수익을 내주겠다"고 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1만 2천 톤가량의 냉동육이 있어야 할 창고에는 2~300톤가량만 남아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경기남부경찰청을 집중수사 관서로 지정하고 서울 수서경찰서 등에 접수된 피해 사건을 모아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피해 금액과 추가 피해 업체를 파악하고 있고, 박 씨와 공범 등의 관계도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4539 "나이가 화두… 상대가 6세짜리라" 바이든, 언론인 만찬서 또 트럼프 놀렸다 랭크뉴스 2024.04.28
14538 "57년간 고마웠습니다" 나훈아, 마이크 내려놓다 랭크뉴스 2024.04.28
14537 국가주석에 국회의장까지 권력 빅4 중 2명 숙청···격랑의 베트남 정치 랭크뉴스 2024.04.28
14536 "이스라엘, 새 휴전협상안에 '지속가능한 평온' 타협 제시" 랭크뉴스 2024.04.28
14535 이라크, 국제사회 비판에도 '징역 15년' 동성애 처벌법 강행 랭크뉴스 2024.04.28
14534 與윤상현에 총선 두번 진 민주 남영희, 내일 선거 무효소송 제기 랭크뉴스 2024.04.28
14533 의협 차기회장 "증원 백지화 안하면 어떤 협상도 응하지 않겠다"(종합) 랭크뉴스 2024.04.28
14532 '혐한' 日 아이돌, 한국 화장품 기업 모델 됐다··· "소비자 무시" 랭크뉴스 2024.04.28
14531 “혐의자·죄명 다 빼라” 유재은, 이르면 29일 공수처에 추가 소환 랭크뉴스 2024.04.28
14530 "홧김에 아버지 살해" 주장한 30대 아들… '친족 살해' 검색했다 랭크뉴스 2024.04.28
14529 "이만 해산, 아니 산회하겠습니다" 단어 하나에 술렁 日 중의원 왜? 랭크뉴스 2024.04.28
14528 [단독] '420조 슈퍼리치' UAE 대통령, 내달 중순 한국 온다 랭크뉴스 2024.04.28
14527 윤 대통령 만나는 이재명, 민생·정치 현안 ‘선명성’ 부각할까 랭크뉴스 2024.04.28
14526 5일 만에 25만잔 팔렸다…출시하자마자 대박난 이 음료 랭크뉴스 2024.04.28
14525 조국 "중전마마 눈치보는 나라 아냐‥채상병 '판도라 상자' 열릴 것" 랭크뉴스 2024.04.28
14524 외통수 걸린 與 '채 상병 특검법'... '이탈표' 나오면 자중지란 랭크뉴스 2024.04.28
14523 "저도 尹 지지한 국민의힘 당원" 박 대령 모친 "대통령 사과해야" 랭크뉴스 2024.04.28
14522 기자단 만찬서 트럼프 때린 바이든…"난 6살 애와 맞붙는 어른" 랭크뉴스 2024.04.28
14521 '비윤' 김도읍 "원내대표 출마 않는다"‥'친윤' 이철규 단독 출마? 랭크뉴스 2024.04.28
14520 조국, ‘천막 농성’ 조희연 찾아 “정치적 의도로 학생-교사 갈라치기 안 돼” 랭크뉴스 202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