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에어인천·이스타 등 LCC 3곳 본입찰 참여
자금마련 계획·화물노선 운영경험 등 검토
다음 달 우선협상대상자 결정, EC 관문 넘을까
[서울경제] 이 기사는 2024년 4월 25일 16:23
자본시장 나침반'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서 제주항공이 전격적으로 빠졌다. 에어프리미아는 MBK파트너스 스페셜 시튜에이션스(MBKP SS)펀드와 손을 잡았다.

25일 항공·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UBS가 이날 오후2시까지 진행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서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된 에어인천,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3곳만 참여했다. 당초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 제주항공은 아예 제외됐다. 이들 4개 LCC는 지난 2월 말 예비입찰에 참여한 뒤 최근까지 실사를 진행했다.

에어프레미아는 본입찰 직전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 SS펀드, 메리츠증권, 룩셈부르크 화물 항공사 카고룩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자금 조달 우군을 확보했다. 이들은 인수 후보자 중 유일하게 장거리 화물사업을 운영해본 경험이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산업은행과 UBS는 이들이 제출한 최종 인수 희망 금액과 자금 마련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매각가는 4000억~6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다음 달 결정된다. 통상 본입찰 마감 후 1~2주 내외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만 이번에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승인을 받아야 해, 우협 선정까지 따져봐야할 요소가 많다. 앞서 EC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의 유럽 노선 이관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경쟁을 만들 만한 적절한 투자자에게 매각하도록 했다. 매각 측에서는 적정 매각가를 챙기면서도 EC 문턱을 넘을 곳을 우협으로 선정하는 고차방정식을 풀어야 한다. 업계에서는 중장거리 화물 노선에 대한 운영 경험과 전문성이 주된 평가 항목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5754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8일부터 7차 방류…방류량보니 ‘경악’ 랭크뉴스 2024.06.26
15753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 "오해와 비난의 시선 잘 알고 있어" 랭크뉴스 2024.06.26
15752 김건희 여사 “저도 깜깜한 밤하늘이 무너지는 불안감 경험” 랭크뉴스 2024.06.26
15751 야당 “의대 2000명 증원, 밀실행정”…정부 “의·정 협의체서 수차례 논의” 랭크뉴스 2024.06.26
15750 화성 배터리공장 화재 사망자 “23명 전원 질식사”… 국과수 구두소견 랭크뉴스 2024.06.26
15749 공무원증 단 ‘로봇 주무관’, 계단으로 급 뛰어내려 파손 랭크뉴스 2024.06.26
15748 한국인 평균 IQ, 세계 5위…'가장 지적인 국가' 1위는 바로 이 나라 랭크뉴스 2024.06.26
15747 북한, 오물풍선 사흘연속 살포…한달 새 일곱번째 랭크뉴스 2024.06.26
15746 쿠팡, 마이크로소프트 AI 전문가 사외이사로 영입 랭크뉴스 2024.06.26
15745 7년 만의 서해 사격훈련에 북은 오물 풍선 또 날렸다 랭크뉴스 2024.06.26
15744 [속보] 합참 “북한, 대남 오물풍선 또 부양”…사흘 연속 살포 랭크뉴스 2024.06.26
15743 최태원 회장 동거인 김희영 “비난 시선 알아…언젠가 모든 얘기할 것” 랭크뉴스 2024.06.26
15742 [단독] 북, 금강산온천 지붕 철거에 동해선 철로 제거…금강산 ‘독자 개발’ 나서나 랭크뉴스 2024.06.26
15741 마하 5 속도로 ‘변칙 기동’하는 ‘극초음속미사일’…요격은? 랭크뉴스 2024.06.26
15740 [속보] 일곱 번째 오물풍선···“경기북부 지역에서 이동 중” 랭크뉴스 2024.06.26
15739 '1억 출산장려금' 효과?…부영그룹 공채 지원자수 5배 늘어 랭크뉴스 2024.06.26
15738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사망자 신원 14명 확인…11명 추가 랭크뉴스 2024.06.26
15737 [단독] ‘회수’ 출발 직후, 윤 개인폰 전화한 국방차관…추가통화 확인 랭크뉴스 2024.06.26
15736 “화재 위험” “인명 피해 우려”… 소방당국 화성 공장 두번 경고했었다 랭크뉴스 2024.06.26
15735 국회의장 나서니 비로소 유가족에 직접 사과…아리셀 측 굼뜬 처신 빈축 랭크뉴스 202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