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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낮 최고기온이 25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18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을 찾은 관광객이 물가에 앉아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스1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주말에는 한여름 같은 더운 날씨가 찾아올 전망이다. 남부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는 고기압권의 영향으로 점차 기온이 오르고 있다. 26일 전국 기온은 아침 최저 8~16도, 낮 최고 19~28도(서울 26도)로 예상된다. 이는 평년보다 4~6도가량 높은 기온이다. 비 오는 제주도(5㎜ 미만)를 제외하면 대부분 맑거나 구름 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서해안 지역은 연안과 바다에 짙은 안개를, 동쪽 일부 지역에서는 황사가 떨어지면서 대기질 저하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말에는 강한 햇볕과 함께 한여름 같은 30도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27일 서울은 한낮에 27도, 대구·경북에서는 31도까지 오르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전국 아침 최저 기온은 9~15도, 낮 최고 기온은 21~30도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28일에도 기온이 상승해 낮 최고 기온이 평년보다 8도가량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은 최고 28도까지 오르고 전국 기온은 아침 최저 9~15도, 낮 최고 21~30도로 예상된다.



고기압 영향으로 더위 잦았던 4월
서울 한낮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14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주말 동안 30도 안팎의 여름 더위가 찾아오는 건 주말 내내 고기압권의 영향을 받으며 강한 햇볕이 지속해서 쏟아지는 데다 한반도 대기 상층부의 건조 공기가 하강하면서 지표 부근이 따뜻한 공기로 압축되기 때문이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대기 상층부에서부터 공기를 꾹꾹 눌러 담으면서 (지표면 부근) 기온이 오르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올해 4월은 비가 오지 않으면 평년보다 더운 날이 많았다. 한반도 주변부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마다 강한 일사와 더운 공기의 유입이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 남부 저기압 전면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거나 동풍류가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서쪽 기온 상승을 유도한 경우도 있었다.

더위는 주말을 지나 월요일인 29일에 비가 내리면서 다시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9일 비가 내리면서 서울 낮 최고 기온이 전날보다 6도 떨어진 23도 수준일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은 “비는 제주 남쪽에 위치한 저기압이 동북동진하면서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기압계 상황에 따라 저기압의 움직임이 달라질 수 있어 최신 예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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