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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종합격투기(MMA) 선수가 맨손으로 악어를 제압하는 영상이 화제입니다.

CNN 등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한 거리에서 30대 남성이 길이 2.5m에 달하는 악어를 아무런 장비 없이 포획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마이크 드라기치, 군인 출신에다 악어 사냥꾼 겸 종합격투기 선수입니다.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드라기치가 악어 뒤를 쫓아가다가 악어 등을 덮치고 목을 누르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화가 난 악어는 쉭쉭 거리는 소리를 내며 턱을 크게 벌려 저항했습니다.

하지만 드라기치는 전문가답게 강한 힘으로 악어 턱을 위로 당긴 뒤 특수 테이프로 입을 결박했습니다.

당시 그는 근처에서 가족과 함께 하키 경기를 관람하던 중이었는데, 경찰로부터 도움 요청을 받고 악어 사냥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6월에는 한 초등학교 주차장에서 길이 3m에 육박하는 악어를 포획하기도 했습니다.

소셜미디어(SNS) 계정 팔로워 수만 명을 보유한 그는 대담한 악어 포획으로 온라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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