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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양극화
클립아트코리아

기업들의 체감 경기와 경기 전망이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대기업-중소기업, 수출-내수 기업간 온도 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보면, 이번달 전산업 업황지수는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한 71로 집계됐다. 이 지수는 지난 2월 3년5개월 만에 최저인 68까지 하락했다가 두달 연속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9월(7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나, 지난 20년간의 장기평균(77)에는 못 미쳤다. 업황지수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들의 진단으로, 부정 평가가 긍정보다 많으면 100을 밑돈다.

제조업의 4월 업황지수(73)가 전달보다 2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6월(73)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조업 업황지수를 기업 규모·형태별로 보면, 대기업(+3포인트)과 수출기업(+5포인트)은 상승했으나, 중소기업(-1포인트)과 내수기업(-1포인트)은 내렸다. 대기업(80)과 중소기업(64), 수출기업(80)과 내수기업(69)이 느끼는 체감 경기가 10포인트 이상으로 더 벌어졌다. 5월 업황전망도 대기업(81)과 수출기업(80)은 개선 흐름이나 중소기업(67)과 내수기업(72)은 하락 또는 보합세다.

한은은 “반도체 수출 회복세가 장비 등 내수 기업으로 확산하는 게 아직 미약하고, 내수·중소 기업에 큰 영향을 끼치는 건설 경기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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