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올해 1분기 한국 경제 1.3% 성장

랭크뉴스 2024.04.25 12:50 조회 수 : 0



[앵커]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1.3%로 집계됐습니다.

분기 기준으로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고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이기도 합니다.

한국은행은 이를 반영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황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1.3%입니다.

지난해 네 분기 연속 0%대에 머물던 분기별 성장률이 1%를 넘어선 것으로, 2021년 4분기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기도 합니다.

0.5%에서 0.6%이던 시장 전망치도 크게 뛰어넘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 성장률이 0.8%로 전 분기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습니다.

야외 활동이 늘어 음식, 숙박, 의류 소비가 늘어난 데다 신규 휴대전화가 출시된 영향입니다.

수출은 정보기술 품목을 중심으로 0.9% 성장했습니다.

전 분기보다 증가 폭이 줄긴 했지만, 3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성장률에 크게 기여했다고 한은은 설명했습니다.

정부 소비도 0.7% 늘었습니다.

건설 투자 증가율은 2.7%로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1분기 날씨가 좋아 일부 사업장의 마무리 공사가 이어진 데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침체로 인한 기저효과도 있었습니다.

한국은행은 다만 부동산 PF 불확실성 등으로 건설 분야의 부진한 흐름 자체가 바뀌지는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은행 신승철 경제통계국장은 1분기 실적을 다음 달 경제 수정전망에 반영할 거라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을 시사했습니다.

국민들의 실질적인 구매력을 보여주는 GDI, 실질 국내총소득 증가율은 2.5%로 실질 GDP 성장률을 뛰어넘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 »»»»» 올해 1분기 한국 경제 1.3% 성장 랭크뉴스 2024.04.25
33468 "어도어를 빈 껍데기 만들자”에 민희진 “대박”…하이브가 공개한 카톡 대화 보니 랭크뉴스 2024.04.25
33467 생존 해병 “임성근, 가슴장화 신고 물에 들어가라 지시했다” 랭크뉴스 2024.04.25
33466 심장 모방한 ‘미니 장기’로 심근경색 치료…신약 효능도 평가한다 랭크뉴스 2024.04.25
33465 "쿠팡은 한국의 아마존" 대만, 2550억원 투자 승인…총투자액 약 3600억원 랭크뉴스 2024.04.25
33464 211㎞짜리 울트라 마라톤 뛰는 65세 베테랑 철인들 랭크뉴스 2024.04.25
33463 스페인 총리, 부인 부패 혐의로 물러날까…“사퇴 고심” 랭크뉴스 2024.04.25
33462 테무·알리 판매 어린이용품 일부서 ‘발암가능물질·납’ 기준치 크게 초과 랭크뉴스 2024.04.25
33461 "집안일에서 발 떼세요"…2시간만에 완판된 '삼성전자 굿즈' 보니 랭크뉴스 2024.04.25
33460 세브란스병원 교수들, 다음달부터 주 1회 휴진…“사직 효력” 엄포 랭크뉴스 2024.04.25
33459 영수회담 2차 실무회담 ‘삐그덕’ 기류···대통령실 “민주당, 의제 답까지 요구” 랭크뉴스 2024.04.25
33458 정부 "어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중단, 일본 측 통보받아" 랭크뉴스 2024.04.25
33457 바이든은 ‘틱톡 강제 매각 법’ 서명했는데…선거캠프 계속 사용 랭크뉴스 2024.04.25
33456 9세 초등생까지 유혹한 '사이버도박'... 규칙 쉬운 바카라·홀짝에 빠졌다 랭크뉴스 2024.04.25
33455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2.8조 원…‘깜짝 실적’ 랭크뉴스 2024.04.25
33454 "전셋값 때문에"... 서울 아파트 매매, 2021년 이후 최대 랭크뉴스 2024.04.25
33453 “환불 못 해드려요”…스터디카페에 공부하러 갔다가 법 공부할 판 랭크뉴스 2024.04.25
33452 하이브, 민희진 고발…“‘뉴진스 데리고 나간다’ 대화” 랭크뉴스 2024.04.25
33451 나는 시골 ‘보따리상 의사’…평범한 의사가 여기까지 오려면 랭크뉴스 2024.04.25
33450 대통령실 "회담 진정성 있나"…의제조율 난항에 이번주 넘길수도 랭크뉴스 202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