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리월드포럼2024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1

많은 중소기업 사장님들은 공장에서 쓰는 전기의 '전력원'을 모릅니다

24일 SDX재단 주최로 열린 '리월드포럼 2024'에 발제자로 참석한 백승택 LS일렉트릭 전력그리드팀장은 이라고 설명했다. RE100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 △사용 전력의 전력원별 비중을 살펴 이다. 백 팀장은 "글로벌 기업이 RE100을 제대로 실행할 것을 요구하면 전혀 대응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RE100은 피할 수 없는 현실...글로벌 기업들 압박 강화"

RE100 참여 글로벌 기업들.

이날 포럼은 'RE100 실현 전략과 대중소기업 탄소중립 상생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기조 연설을 맡은 최정규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싱가포르 시니어 파트너는 "RE100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글로벌 캠페인이고 실제 글로벌 선진 기업들은 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했다.

• [갈 길 먼 RE100①]'RE100 가입' 32개 기업, 940만 서울시보다 전기 많이 썼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101816420003952)

다. 이다. 된다.

RE100 참여 글로벌 대기업이 늘어나면서 해당 나왔다. 토론 패널로 참석한 이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환경과장은 "유럽, 미국 등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 기업에 RE100 실행을 요구하고 있다"며 "많은 기업들이 따라야 하는 현실적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주요 국가별 RE100 참여기업. 그래픽=이지원 기자

"은행도 대출할 때 친환경 요소 평가...대기업 경쟁력에 직결"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경북 경주시 현대차 글로벌상생협력센터에서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공급망 탄소중립’ 대응 역량 증진을 위한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 이날 포럼에서 최정규 BCG 시니어 파트너는 라고 꼬집었다.

지난해 360여 개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공급망 내에 원자재, 운송 분야 업체들이 줄여야 하는 탄소 배출량을 제시하고 자신들이 제공하는 학습 기관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중소기업들을 상대로 사용 전력량과 패턴을 분석해 △합리적 전력 사용 전략 △소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로 재생에너지 자체 공급 등 해결책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대·중소기업을 상대로 탄소배출 컨설팅을 하는 서영환 미라콤아이앤씨 상무는 토론에서 "대기업들이 RE100 탄소배출과 관련해 제조공정 전반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있다"며 "그런데 "고 말했다.

한국일보

이상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