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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24일 9시뉴습니다.

오늘(24일) 9시 뉴스는 우주에 대한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초소형 군집 위성 1호기가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군집 위성은 초소형 위성 여러 대가 마치 한 몸처럼, 하나의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을 말하는데 작전명은 군집의 시작이란 뜻의 BTS였습니다.

첫 소식,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3,2,1."]

로켓이 굉음을 내며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로켓에 실린 건 우리 기술로 만든 초소형 군집 위성 1호기.

발사체 하단부와 페어링 등이 차례로 분리되고, 발사 50분 만인 오늘 오전 8시 22분쯤 500km 상공에서 초소형 군집위성이 분리됐습니다.

[위성 발사업체 : "네온샛 원이(초소형 군집위성) 배치됐습니다.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 쎄트렉아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과기정통부 축하드립니다."]

위성은 오늘 오후 두 차례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하며, 발사 성공을 알렸습니다.

발사에 성공한 1호기는 위성 11기로 구성된 군집 위성의 선발대입니다.

군집의 시작이란 뜻에서 영문 작전명도 'BTS'였습니다.

군집 위성은 값비싼 고성능 대형 위성보다 개발 비용은 적고, 100kg 미만의 초소형 위성 여러 기가 운영돼 하루에 3번 이상 한반도를 관측할 수 있습니다.

위성에 부착된 광학 카메라는 500km 상공에서 4m 크기의 물체까지도 식별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발사한 1호기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위성 10기를 더 제작해 우주로 보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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