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른바 '입틀막' 경호 논란을 일으킨 대통령 경호처가 억대 예산을 투입해 5월 중 열기로 했던 경호활동 소개행사가 여당의 총선 참패 다음날에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호처는 지난 11일 '경호활동 소개 행사 용역' 입찰을 취소해달라고 서울지방조달청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경호처는 지난 1일 나라 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 홈페이지에 '경호활동 소개 행사 용역'이라는 제목으로 긴급 입찰 공고를 올렸는데, 입찰 개시일(12일)을 하루 앞두고 행사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지난 11일은 총선 이튿날로 집권 여당의 참패가 확정된 때였습니다.

경호처는 당초 '첨단 과학 경호'를 주제로 1억 4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관계기관 및 경호부대 100명과 경호처 경호공무원 100명이 참여하는 행사를 열 계획이었습니다.

경호처는 행사 목적에 "다자간 행사 계기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첨단 경호전문기관의 면모를 확고히 한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절대 안전을 보장하며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돌봄의 경호', '개방의 경호'를 알리기 위한 경호활동소개행사"라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강성희 진보당 의원과 카이스트 졸업생 등의 입을 틀어막고 사지를 들어 행사장 밖으로 몰아내 이른바 '과잉 경호', '심기 경호'라는 논란이 이는 가운데 기획된 행사인 점으로 인해 야당에서는 사과 대신 홍보하겠다니 황당무계하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979 美 고물가 장기화에…연봉 2억원 넘어도 “6개월 뒤 생계 걱정” 랭크뉴스 2024.06.27
12978 주말 전국 장마 시작…시간당 최대 50㎜ 이상 물폭탄 쏟아진다 랭크뉴스 2024.06.27
12977 자녀 수능 부정행위 적발 감독관에 "네 인생 망가뜨려줄게" 폭언한 스타강사 재판행 랭크뉴스 2024.06.27
12976 “안 맞은 프로선수 있나”… ‘손웅정 체벌’에 불거진 논쟁 랭크뉴스 2024.06.27
12975 헌재 “박수홍 부친 악용했던 ‘친족상도례’, 헌법 위배” 랭크뉴스 2024.06.27
12974 ‘1주택 종부세 완화’라던 민주… “징벌적 과세 아냐” 랭크뉴스 2024.06.27
12973 재산 빼돌린 가족 처벌 가능해진다…'친족상도례' 헌법불합치(종합) 랭크뉴스 2024.06.27
12972 민주당 "김홍일 탄핵안 당론 추진"... 장관급 3번째 탄핵 대상 랭크뉴스 2024.06.27
12971 경주 원룸서 화재…불길 피해 4층서 뛰어내린 2명 부상 랭크뉴스 2024.06.27
12970 ‘가족 간 재산 착취’ 처벌 길 열렸다…헌재 “친족상도례 헌법불합치” 랭크뉴스 2024.06.27
12969 화성 화재 참사 남은 쟁점 ①중대재해법 적용될까 ②산재 보상 가능성은 랭크뉴스 2024.06.27
12968 한의사단체 “의료공백 막는 역할 하겠다…예방접종, X선 촬영 허용 필요” 랭크뉴스 2024.06.27
12967 훈련병 ‘얼차려’ 이젠 안 된다… “명상 등 정신수양으로” 랭크뉴스 2024.06.27
12966 일행과 라운딩 60대 여성‥날아온 골프공에 '날벼락' 랭크뉴스 2024.06.27
12965 ‘친족 간 재산 도둑질’ 처벌 길 열렸다…친족상도례 위헌 랭크뉴스 2024.06.27
12964 BTS 활동 중단 미리 알고 하이브 주식 판 계열사 직원들 랭크뉴스 2024.06.27
12963 추미애, 홍준표 향해 "'오야X'에게 따져야죠" 일침 랭크뉴스 2024.06.27
12962 “당신이 운전해!” 이 말에 내린 아내, 버스에… 남편 금고형 랭크뉴스 2024.06.27
12961 [단독]SK에너지 부사장 퇴사…'리밸런싱' 앞두고 그룹 긴장감 랭크뉴스 2024.06.27
12960 석달 전 ‘리튬 화재’ 경고했던 소방당국은 왜 물차를 출동시켰나 랭크뉴스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