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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월 인구동향 발표
인구 52개월째 자연감소
지난 2월 오후 서울 시내 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 등 관계자들이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2월 출생아 수가 2만명 아래로 내려가며 2월 기준 역대 최소치를 경신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1만9362명으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3.3% 줄었다. 출생아 수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2월 기준으로 가장 적은 출생아 수다. 2월 출생아 수가 2만명 아래로 내려간 것도 처음이다. 지난해 4월 당시 발표된 2023년 2월 출생아 수 잠정치(1만9939명)도 2만명을 밑돌았으나, 추후 지연 신고분이 반영되면서 현재 기준 2만20명으로 늘었다. 최근 월간 기준 출생아 2만명 아래를 기록한 달은 지난해 4월~12월 전부, 2022년의 경우 6월·11월·12월이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인천·전북·전남·제주 등 5개 시도는 출생아 수가 1년 전보다 늘었고, 경기도·부산 등 나머지 12개 시도는 감소했다.

월 출생아 수는 2022년 10월부터 1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고 있다. 월간 최저치는 지난해 12월 기록한 1만6253명이다. 이 추세라면 올해 연간 출생아 수 최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연간 최저치는 22만9970명(2023년)이다.

2월 사망자 수는 2만9977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9.6% 증가했다. 2월 인구는 1만614명 자연감소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은 상황이 지속하면서 2019년 11월부터 시작된 인구 자연감소 추세가 52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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