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부가 의대 교수들의 주 1회 휴진과 사직 움직임에 유감이라며 환자 곁을 지키라고 당부했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오늘(2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주 1회 휴진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일부 교수들이 예정대로 사직을 진행한다고 표명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박 차관은 "전공의는 의료현장으로, 의대생은 교육현장으로 돌아와 주기 바란다"며 "의대 교수 여러분들은 의사로서, 교육자로서 환자의 곁을 지키고 제자들을 바른길로 이끌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대 교수들은 정부의 진의를 받아들이고, 집단행동이 아닌 대화의 자리로 나와달라"고 했습니다.

박 차관은 내일로 교수 사직서 제출 한 달이 돼 자동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일률적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의료계가 주장하는 '의대 증원 백지화'는 대안이 아니라며 의료개혁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 차관은 "의료계는 '의료개혁 백지화,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지만, 이는 국민의 기대에 반하는 것이며 어렵게 출발한 의료개혁을 무산시키는 것으로 정부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헌법적 책무를 다하겠다고"고 덧붙였습니다.

일반병상 입원 환자와 중환자실 입원 환자는 지난주보다 소폭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어제(23일) 기준으로 상급종합병원 평균 입원 환자는 24,145명으로 지난주보다 4.3% 증가했고 전체 종합병원 입원 환자는 89,816명으로 지난주보다 1.7% 증가했습니다.

전체 종합병원의 중환자실 입원 환자 수는 7,106명으로 지난주보다 0.6% 증가했습니다.

어제 기준으로 중앙응급의료센터 종합상황판에 안과, 산부인과, 외과 등 일부 중증응급질환에 대한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한 기관은 18곳으로 지난주보다 4곳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693 [삶-특집] "아이들을 내놓을리 없습니다…그들에게는 돈이니까요" 랭크뉴스 2024.05.05
12692 '청년희망적금→청년도약계좌' 50만명 육박…4명 중 1명꼴 가입 랭크뉴스 2024.05.05
12691 “올해 금리 인하” VS “대선 전 안돼”…선거철 앞두고 흔들리는 중앙은행 랭크뉴스 2024.05.05
12690 [단독]‘멍때리기 대회 어떻게 여나요’ 문의하곤 무단 개최한 지자체 축제…민간 기획 도용 ‘비상’ 랭크뉴스 2024.05.05
12689 "난 꿈 많아" 교실 드러눕던 아이, 1300만 울린 '초등래퍼' 됐다 랭크뉴스 2024.05.05
12688 홍삼이 이것도? 호흡기 질환 ‘뚝’ 랭크뉴스 2024.05.05
12687 "목욕탕서 내 치부 드러냈다" 여자 목사님의 고백 랭크뉴스 2024.05.05
12686 "돈 벌어도 투자할데가 없다" 워런 버핏의 한탄…버크셔 헤서웨이 현금 자산 '역대 최고' 랭크뉴스 2024.05.05
12685 미국 지켜주는 미사일?…1기당 163억, 비싸고 말 많은 SM-3 [이철재의 밀담] 랭크뉴스 2024.05.05
12684 ‘인간 몰살’이 꿈인 고양이···근데 너무 귀엽잖아?[오늘도 툰툰한 하루] 랭크뉴스 2024.05.05
12683 비 오는 어린이날…천둥·번개 동반 강한 비 주의 랭크뉴스 2024.05.05
12682 네이버 인물정보, 대학 빼고 전공만 공개도 가능 랭크뉴스 2024.05.05
12681 與 원내대표 후보 등록…이종배·송석준·추경호 출마 관측 랭크뉴스 2024.05.05
12680 어린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랭크뉴스 2024.05.05
12679 英 14년만에 정권 교체되나…'총선 전초전'서 집권 보수당 참패 랭크뉴스 2024.05.05
12678 '흙수저 무슬림' 사디크 칸 런던시장 3선…노동당 지방선거 압승(종합2보) 랭크뉴스 2024.05.05
12677 "별장 공짜로 드릴게요" 호소에도 20년째 '빈집'…별장 주인은 '괴벨스' 랭크뉴스 2024.05.05
12676 美 LA서 40대 한인 남성 경찰 총격에 사망…경찰 과잉진압 의혹 랭크뉴스 2024.05.05
12675 '투자 달인' 버핏 "AI 힘은 핵무기급…다시 넣을 수 없는 요정" 랭크뉴스 2024.05.05
12674 공수처,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14시간 조사 랭크뉴스 2024.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