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기 고양시에서 흉기로 아내를 살해한 50대 남편은 가정 폭력으로 분리조치된 상태로 이를 해제해 달라고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산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6시쯤 고양시 고봉동의 한 빌라에서 40대 아내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중 결국 숨졌다.

이들 가정에서는 사건 발생 이전에도 가정폭력 신고가 여러 번 접수됐으며 지난 17일 분리조치가 이뤄진 상태였다.

이후 A씨는 찜질방에 거주하며 아내와 여러번 만나 분리 조치를 해제해 달라고 요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일에도 이들은 분리조치 해제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결국 A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내와 말다툼 중 화가 나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3851 ‘의제 샅바싸움’ 접은 이 대표…‘모든 의제’ 떠안은 윤 대통령 랭크뉴스 2024.04.26
13850 서울 학생인권조례 12년 만에 폐지…조희연 “폭력적” 반발 랭크뉴스 2024.04.26
13849 [속보] 시진핑, 블링컨에 "美中, 적 아닌 파트너…풀어야할 이슈 많아" 랭크뉴스 2024.04.26
13848 의협 前회장 “민희진 돈 버는 건 괜찮고, 의사는 범죄자 취급” 랭크뉴스 2024.04.26
13847 한덕수 “의사를 선생님이라 부른 국민 마음 외면 말기를” 랭크뉴스 2024.04.26
13846 [단독]가양동 CJ 부지 '제2 코엑스' 좌초 랭크뉴스 2024.04.26
13845 반박에 재반박까지…하이브 “경영권 탈취, 사담 아냐” 랭크뉴스 2024.04.26
13844 여중생 제자와 술 마시고 성관계 촬영…'징역 4년' 항소한 교사 최후 랭크뉴스 2024.04.26
13843 하이브-민희진 폭로 싸움에 주가 5% 하락 랭크뉴스 2024.04.26
13842 5대 금융 1분기 순익 16.7% 떨어져…“홍콩 ELS 배상 영향” 랭크뉴스 2024.04.26
13841 '한동훈 딸 무혐의' 뒤집힐까? "수사심의위서 적정성 검토" 랭크뉴스 2024.04.26
13840 서울 빅5, 다음주 ‘하루 휴진’···환자들 “탈진 상태로 무력감” 랭크뉴스 2024.04.26
13839 세 아들 어깨 차례로 두드린 김승연 회장···한화 사업 개편 가속화 랭크뉴스 2024.04.26
13838 정부 “의대교수 사직서 제출 소수…의협, 휴학 강요 두둔말아야” 랭크뉴스 2024.04.26
13837 '찐명' 박찬대, 원내대표 단독 출마…"이재명이 낙점" 친명조차 비판 랭크뉴스 2024.04.26
13836 尹·李, 29일 용산서 만난다…의제 제한 없는 차담 랭크뉴스 2024.04.26
13835 서울시 '공공 돌봄 기관' 100억 지원금 끊는 조례안, 서울시의회 통과 랭크뉴스 2024.04.26
13834 차기 공수처장 후보도 ‘판사 출신’···총선 성적 받고 검사 출신 피했나 랭크뉴스 2024.04.26
13833 학생인권조례가 ‘교권 침해’ 원인? 근거 부족한 조례안 폐지 강행 랭크뉴스 2024.04.26
13832 인천공항서 중국인 얼굴에 최루액 '칙'…1.2억 훔쳐 달아난 중국인 랭크뉴스 2024.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