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기 고양시에서 흉기로 아내를 살해한 50대 남편은 가정 폭력으로 분리조치된 상태로 이를 해제해 달라고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산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6시쯤 고양시 고봉동의 한 빌라에서 40대 아내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중 결국 숨졌다.

이들 가정에서는 사건 발생 이전에도 가정폭력 신고가 여러 번 접수됐으며 지난 17일 분리조치가 이뤄진 상태였다.

이후 A씨는 찜질방에 거주하며 아내와 여러번 만나 분리 조치를 해제해 달라고 요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일에도 이들은 분리조치 해제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결국 A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내와 말다툼 중 화가 나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4713 윤 대통령, 국민의힘 의원들 향해 "지나간 건 잊고 한몸되자" 랭크뉴스 2024.05.30
14712 1조3800억 마련 어떻게…‘최태원 리스크’ 휩싸인 SK 랭크뉴스 2024.05.30
14711 대통령실-국방부 25차례 연락‥VIP 격노설 추가 물증도 확보 랭크뉴스 2024.05.30
14710 ‘#라파를 주목하라’ AI가 만든 이 한장의 사진을 4천만명이 공유했다 랭크뉴스 2024.05.30
14709 "낚는데만 15분"…화성서 1m 넘는 광어 잡고도 방생한 까닭 랭크뉴스 2024.05.30
14708 "최태원이 노소영에 1조 3천억 지급"‥역대 최대 재산분할 랭크뉴스 2024.05.30
14707 당신만 모르는 로또의 비밀…“로또 ‘쪽박 번호’ 있다” 랭크뉴스 2024.05.30
14706 김호중 음주운전, 위드마크 공식으로 입증? 최근 유죄 잇따라 랭크뉴스 2024.05.30
14705 "게임하자" 9세 손녀 성착취한 60대, 감형 이유는 랭크뉴스 2024.05.30
14704 희대의 이혼소송 2심 뒤집은 ‘노태우 300억과 50억 약속어음 6장’ 랭크뉴스 2024.05.30
14703 與 ‘축하주’ 돌린 尹 “지나간 것 잊고 한 몸 되자” 랭크뉴스 2024.05.30
14702 이재명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 추진…대표 연임하고 대선후보로? 랭크뉴스 2024.05.30
14701 목숨 걸고 강 건너는 우크라 남성들…병역 피하려 국경 넘어 랭크뉴스 2024.05.30
14700 이륙 준비 여객기 엔진에 끼어 1명 사망···승객들 목격 ‘충격’ 랭크뉴스 2024.05.30
14699 경찰, 아내 살해 60대 추적 중…딸에게도 흉기 휘두르고 도주 랭크뉴스 2024.05.30
14698 충북도, 수십년 된 섬잣나무 베고 주차장 지었다 랭크뉴스 2024.05.30
14697 민주 "검사 탄핵 기각 유감… '보복 기소' 면죄부 안 돼" 랭크뉴스 2024.05.30
14696 코 클수록 고환 크고 짝짓기도 유리…수컷 ‘코주부원숭이’의 진화 랭크뉴스 2024.05.30
14695 마동석·탕웨이 머쓱하게 만든 윤석열 정부 [에디터의 창] 랭크뉴스 2024.05.30
14694 하이브 “법원서 인정한 민희진 ‘배신’에 책임 물을 것”…분쟁 2라운드 예고 랭크뉴스 202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