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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남학생들이 어린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는데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 아파트의 공지문입니다.

지난달, 이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교 5~6학년으로 보이는 남학생들이 "성관계 놀이를 하자", "돈을 주겠다"며 여학생들을 쫓아다녔다고 하는데요.

여학생들이 항의하자 "다른 애들은 엄마랑 같이 다녀서 안 된다, 너희가 딱이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남학생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학원차에서 내린 8살 아이를 따라가 "CCTV가 없는 계단으로 가자"며 유인했고요.

이 과정에서 남학생이 여아에게 신체 일부를 노출하기까지 했다는 겁니다.

입주민들은 "딸자식 둔 부모로서 불안해서 살 수 없다"며 공분했는데요.

이후 피해 학생 부모의 신고로 서울경찰청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맞벌이하는 부모들은 24시간 자녀 옆에 있을 수도 없는데, 읽는 내내 소름이 돋는다"며 우려했고요.

"촉법소년 나이를 하향하거나 폐지하고 부모 또한 연대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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