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조감도. 사진제공=대우건설

[서울경제]

수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고 평가된 경기 과천 무순위 청약 두 건이 각각 2325대 1, 15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과천 갈현동 ‘과천 르센토 데시앙’ 전용 84㎡ 1가구 생애최초 특별공급 모집에 2325명이 몰렸다. 같은 날 진행한 갈현동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전용 84㎡ 신혼부부 특별공급 1가구에 1523명이 접수했다.

두 단지의 무순위 청약은 부정 청약이 적발돼 계약이 취소된 물량이라 과거 규정이 적용돼 신청 조건이 엄격했다. 과천 거주 무주택 구성원만 넣을 수 있고, 당첨 이후 10년간 재당첨 제한이 있었음에도 수천 명이 몰렸다.

이유로는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꼽힌다. 두 단지의 분양가는 4년 전 분양가인 7억 9500만원(데시앙), 8억 700만원(푸르지오)로 인근 단지의 현재 시세보다 약 6억 원이 저렴하다.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는 전용 84㎡ E타입의 무순위 일반공급을 24일 진행한다. 일반공급 역시 과천 거주 무주택 구성원만 신청할 수 있고 재당첨 제한 10년을 적용받는다. 3년 전매제한, 입주일로부터 5년간 의무 거주 등의 규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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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김태영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