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병대 고(故) 채모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당시 국방부 관계자들에 대한 본격적인 소환 절차에 나섰습니다.

공수처는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법무관리관과 박 전 직무대리는 경찰에 이첩했던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 기록을 경찰로부터 회수해온 뒤 주요 혐의자를 축소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이들을 상대로 해병대 수사단에 대한 외압이 실제 이뤄졌는지, 사건의 회수와 재이첩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공수처가 피의자 소환 절차에 나선 건 지난 1월 국방부 검찰단과 조사본부를 압수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나선 지 약 3개월 만입니다.

한편 공수처 관계자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사건 당시 국방부 장관이던 이종섭 전 호주대사가 임의 제출한 휴대전화 등의 압수물에 대해서도 “전체적인 포렌식은 지난주 초 끝났고 필요한 부분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유 법무관리관과 박 전 직무대리에 대한 조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공수처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이 전 대사 등에 대해서도 소환 절차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6344 기업가치 5조, ‘K-웹툰’ 파워 입증... 네이버웹툰, 나스닥 입성 본격화 랭크뉴스 2024.06.01
16343 신원식 “오물풍선, 치졸하고 저급한 행위”…한일 국방장관 회담 랭크뉴스 2024.06.01
16342 김정숙 여사 기내식만 6000만원…與 "4인가족 5년치 식비 탕진" 랭크뉴스 2024.06.01
16341 지역주택조합 분담금반환 소송의 키, 안심보장증서[김민수의 법으로 읽는 부동산] 랭크뉴스 2024.06.01
16340 한일, 5년 묵은 초계기 갈등 합의문 도출…차관급 국방대화도 연례화 랭크뉴스 2024.06.01
16339 ‘최선의 나’를 찾는 일…내 마음의 ‘퍼스널 컬러’[언어의 업데이트] 랭크뉴스 2024.06.01
16338 소매치기 들키자 “저기다!”…목격자 흉내 낸 절도19범 랭크뉴스 2024.06.01
16337 위기의 최태원…이혼 판결 확정땐 하루 이자가 무려 랭크뉴스 2024.06.01
16336 서울광장 아니면 어때…“차별은 노, 퀴어는 예스” 15만명 퍼레이드 랭크뉴스 2024.06.01
16335 노소영이 최태원에 전한 메시지...“SK 걱정 말아라” 랭크뉴스 2024.06.01
16334 [속보] 한일 '초계기 갈등' 5년 만에 마침표…재발방지·국방대화 합의 랭크뉴스 2024.06.01
16333 ‘8등급→고대’ 이끈 곳은 학교 아닌 학원…폭로된 현실 또는 진실 랭크뉴스 2024.06.01
16332 '한국인의 소울 푸드' 김, 세계적 인기 끄는 이유는 랭크뉴스 2024.06.01
16331 주말 서울 도심서 특검법 찬반 집회 이어져 랭크뉴스 2024.06.01
16330 일본에서 4200억 원 규모 비트코인 부정유출 사건 발생 랭크뉴스 2024.06.01
16329 한일, '초계기 갈등' 재발방지·국방대화 활성화 합의 랭크뉴스 2024.06.01
16328 민희진 회견룩 또 완판…2배 웃돈 붙어 “120만원” 랭크뉴스 2024.06.01
16327 한일 '초계기 갈등' 5년 만에 마침표…재발방지·국방대화 합의 랭크뉴스 2024.06.01
16326 '한일 군사교류 걸림돌' 초계기 갈등, 5년반 만에 봉합 랭크뉴스 2024.06.01
16325 與 "김정숙 인도 관광에 식비만 6000여만원...5년치 탕진" 랭크뉴스 2024.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