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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선 항공기 내에서 벌여진 민폐 승객의 돌발 행동으로 비행기 출발이 2시간 넘게 지연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승객 탑승을 마치고 이륙을 앞두고 있는 여객기 안입니다.

그런데 승객 대부분이 자리에서 일어나 누군가에게 내리라며 소리를 지릅니다.

현지시간 16일 중국 구이린 공항을 출발해 지난으로 갈 예정이던 구이린항공 여객기에서 발생한 상황인데요.

예약한 좌석 두 개 위에 드러누워 일어나지 않으려는 여성 승객 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당시 승무원들은 이륙을 앞두고 그녀에게 규정에 따라 똑바로 앉아서 안전벨트를 착용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해당 승객은 몸이 아파 앉을 수 없다며 승무원 요청을 연거푸 거부했다고 합니다.

결국 공항 경찰까지 출동하고 다른 승객들의 항의도 빗발쳤지만 해당 여성은 계속 드러누운 자세로 막무가내로 버텼다고 합니다.

이후 해당 여객기는 가까스로 문제의 승객이 제대로 자리에 앉아 안전벨트를 맨 뒤에야 출발할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미 출발 예정 시각보다 2시간 30분 이상이 지연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현재 중국 항공당국은 이번 사건에 대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과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공개되면서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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